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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부엉
@d_ijk_stra
어엉부엉 삽니다. 실체는 '유'사'통'계업자지만 직함은 기계 학습 과학자. 제 트윗은 회사의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회사에선 기계를, 집에서는 아이를 키우느라 바쁩니다. 프로필 사진은 아이가 그려준 제 모습입니다.
Joined Decembe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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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밤이니까… 저도 peing으로 질문 받는 링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애슼픔은 스팸이 너무 많아서 안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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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미스가 주목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한국과 전혀 접점이 없음에도 독학으로 한글을 배워 성공적인 번역을 해냈기 때문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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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인 동료가 나한테 명상을 영업하면서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라고 했는데 이 말을 계속 곱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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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피셜: 돈줄을 쥐고 있는 조부모들의 의사가 아이의 작명에 많이 반영된 결과.
    금수저 아이들 이름 특징 이서 아린 서아 아윤 은우 서준 도윤 시우 하은 하린 같은 2000년대 웹소설 주인공 이름으로 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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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동안 둘이 재밌었음 됐지 뭐!
    산에서 30년 수련한 은거고수의 바둑실력 fmkorea.com/766753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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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생기셨나보다…!
    난 개발자 특유의 TMI 때문에 여자친구를 만났다. 여자친구가 가볍게 물어본 "맥북이 왜 좋냐?" 라는 질문에 맥북의 M1 칩셋을 설명해줬는데 너무 열정이 넘치고 신나게 설명해서 호감을 가졌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나중에 해준 얘기로는 '무슨 칩셋 이름이 레몬이지?'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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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할 때, 발표자료에 자신이 없으면 일부러 오타를 넣어서 거기에 주의를 돌릴 수 있다는 농담같은 팁을 전해들었었다.
    한 동료는 발표할 때 일부러 지적받을만한 내용을 적당히 끼워 넣어 놓는다고 했다. 발표를 듣는 사람은 피드백을 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기 때문에 너무 흠잡을데가 없으면 오히려 무리한 피드백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그래서 가볍게 지적할 수 있는 헛점으로 그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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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 이 책/논문 대체 뭔 말 하는거냐” 싶어도 일단 페이지를 넘겨서 내용을 훑고 다시 돌아와서 읽는데 이게 상당히 효과적이고 원트윗과도 상통하는 것 같다. 뇌는 잘 모르면서 넘어가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일단 끝까지 눈에 발라 놓으면 전반적인 맥락에서 지엽적 질문들이 해결됨.
    공부 속도 700% 높이는 과학적 방법 youtube.com/watch?v=2SAsCM… (1) 공부를 할 때는 뭘 공부할 지, 얼마나 공부할 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할 지도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판단에서 별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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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망한 영화를 볼 때마다 제작진은 언제쯤 이게 망했다는 걸 깨달았을지, 그러고 나서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어떤 마음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촬영했을지 생각하는데 저만이 아닌 것 같아서 반갑네요…
    저도 최근에 나쁜 영화에는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사실 영화 찍는 데 참여하고 커리어와 돈을 투자할 정도의 사람이 자기가 만들고 있는게 망했다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식견이 없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그들은 그래도 완성은 해야한다는 폭주기관차적 정신으로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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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잡혀갈 때보다 돌아왔을 때 훨씬 많이 놀라는 듯…
    새장 cctv에 찍힌 영상인데 침입자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멀쩡하게 돌아와서 깜짝 놀란 표정이 그대로 찍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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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 왔을 때 타국에서 유학온 대학원생들 vs 미국 학부생 간담회가 너무 인상적이라 몇번씩 비슷한 트윗을 올리고 있다. 유학생들: 아니 너네는 더 랭킹 높은 대학 갈 성적이 됐는데 집에서 가까운 대학으로 간다고??? 미국인 학부생들: 아니 너네는 굳이 이 먼 곳까지 공부하러 온다고?
    최고의 학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걸 레버리지 삼아 고소득 직업을 잡아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계층의 이동을 추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참 한국적인 마인드라는 걸 얼마전에야 깨달았다. 우리한테야 그게 당연하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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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후반이 되니 더이상 훗날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유예한다는 말이 얼마나 헛된지가 피부에 와닿기 시작함. 더이상 미뤄서 언제 행복하겠다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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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하기 싫은 일은 아니고… 20대까지만 해도 운동이나 악기 기본기 연습처럼 꾸준히 해야 조금씩 성과가 돌아오는 종류의 일들을 잘 못했는데 30대부터 집행기능이 좋아져선지 이런 것들에 도파민 뿜뿜 나와서 큰 성취감을 느끼며 꾸준하게 하고 있다. 이제는 게임같은게 오히려 재미 없고.
    어른이 되기 위해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능력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능력’ 같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나의 호불호나 현재의 감정이 마치 굉장히 중요한 팩터처럼 느껴지는 인지적 오류가 그냥 디폴트 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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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보면서 저렇게 술 많이 마시고 + 늦게까지 놀고 내일 출근할 수 있는건가, 내일 직장에서 업무 문제가 있을거란 복선인가 걱정되어서 초조한 마음으로 술마시는 장면을 보는데, 다음날 아무 문제 없이 출근해 일하곤 해서 맥 빠지곤 했음.
    근데 한드는 진짜 술먹는 장면 많이 나오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