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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란
@kkullrany
유영하는 빛 사이로 물질하고 책을 읽는 / 유튜브 '하란의 'SUMSUM log'' 라는 계정에 소소히 책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 여성 친화 다이빙 센터 숨숨 다이브 대표 강사
IG @sumsumdive
Joined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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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프리다이빙 예약 오픈🙌🏼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싶은 분부터, 잠수는 무섭게만 느껴지는 분들까지 환영해요. 중상급 다이버가 되고픈 초급 다이버나, 안전한 다이빙 커뮤니티를 찾는 분들도요. 고요한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게요. 문의는 open.kakao.com/o/sz3o92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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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몸이 이런데 오늘 웬 멸치 남성이 운동을 가르쳐주겠다 함 황당해서 엥...헬스장 오늘 오신 거세요?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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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시절 방학을 의미없이 보내는 것 같아 싫을 때 매일 1영화 1책 1운동 했었다. 지키지 못하는 나날이 태반이었지만, 그때 폭식했던 미디어들이 단단한 나를 만드는데 정말 큰 도움됐음. 유달리 기억나는 영화도 책도 없지만 그냥 윈도우 배경화면처럼 존재함. 누군가 클릭하면 열리는 파일이 있다.
    의미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을 때 가장 효과 직빵인 방법……. : 영화 한 편 보기 책 한 권 읽기 오늘 하루가 ‘ㅇㅇㅇ 본 하루’ 가 돼서 성취감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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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가 말린 경우 문틀 스트레칭이나 폼롤러로 펴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 보통 소흉근이 긴장되어있음 -> 윗갈비뼈가 제대로 확장되지 않아서 근육이 단단해짐 + 근육이 당기니 호흡 문제로 과호흡 공황옴 / 멘탈 이슈 반복인 것. 얕은 호흡 고치고 갈비뼈를 움직여야함.
    라운드숄더라서 공황증상 생기고 과운동성증후군이라서 우울증과 adhd 생기고 저거때매 관절 안좋아져서 목 신경 눌려서 hsp가 난리를 친다고,,, 이런 개빡치는 진실을 믿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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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수영장에서 재야의 고수 같은 할아버지께서 자유형 자세를 고쳐줬는데, 그분은 올해로 꼭 수영 30년차 랬다. 비유하신 문장 하나가 너무나 소설적이어서 메모에 기록해둠... 번개 맞은 통나무가 강 위에 떠 있는 것은 나무가 가볍거나 무거워서가 아니라, 물이 누구든 안아주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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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남자친구라는 사람에게 몰래 성관계 동영상과 나체 사진 찍히고 그랬는데 그걸 다 여자 핸드폰으로 찍고 그 액정을 찍었다는 것임. 근데 이렇게 액정을 찍으면 그게 무죄라고 판례가 나왔었다고 오늘 변호사 만났더니 법적 처벌이 안 된대....한국 사법 시스템 장난하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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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혈모세포 기증 하려 했더니 김나영 씨 영상 보고 생긴 신청자가 많아 올해는 포화 상태라 내년 등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들었다. 세상엔 선의를 베풀기 위해 귀찮은 일을 굳이 하겠다는 사람이 많구나 싶어 마음이 좋아짐. 혐오 세력의 스피커에 가려 안 보일 뿐이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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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택시 아저씨가 내 귀 다친 사연 듣더니 화 내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도 말라 다이빙 접어라 그러길래 왜 그렇게까지 말하시나요..?라고 함. 택시 아저씨는 알고보니 청각 장애 5급이었고, 자기는 남이 자신의 귀를 함부로 대할 때 화가 난다고 함. 다들 잃어서 더 소중한 게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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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언 머피가 낙태 금지 헌법 투표를 하기 전에, 남자들에게 투표권 등록을 해서 여자를 사람답게 살게 하자는 요지로 찍은 설득 영상. 여성을 지지한다고 말만 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남성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는 배우가 있다는 게 슬퍼졌다. 한국엔 아예 없는 존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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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치료사 분이 배에 힘주는 습관만으로 복근이 생긴다는 건 팔에 힘주고 다니면 알통 생긴다는 말과 똑같다고 굳이 복압 계속 유지하고 다니면 등허리 근막을 잡아당겨서 척추 안정성이 오히려 떨어진다고 했음...그말에 수많은 오류로 범벅된 인스타 운동 릴스들을 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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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뮈는 밥을 먹는 일 자체가 이미 가치 판단이라고 했다. '죽지 않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그 순간 사는 것을 택한 것'이고, 이미 상대적으로 삶의 가치를 인정한 셈이라고. 종종 밥을 먹을 때마다 그 말을 떠올린다. 나는 사는 일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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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본인이 가진 세계를 아름답게 꾸미는 저마다의 예술을 한다. 경비원이 쏟아지는 낙엽을 쓸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는다든가, 세탁소 사장님이 타인의 헌 패딩을 새것처럼 정성 들여 씻는 일이 그러하다. 시 그림 음악만이 예술이 아니다. 지루해보이는 삶에도 나만 아는 반짝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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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인스타에 시위 다녀온 것을 올리고 팔로워 삼백 명이 떨어졌다. 디엠 테러를 다섯 개가 넘게 받았다. 동화 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만 보고 싶은 사람이 많고, 내가 멍청한 인형처럼 가만히 있어주기를 바라는 남자가 많다. 그러나 나는 쓰는 사람이었고, 말하는 여자였다.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시위 다녀오면 인스타 팔로워가 뚝뚝 떨어진다. 12월부터 몇십명이 줄었고 아무래도 프리랜서 작가로썬 부정적인 상황이긴 하다. 윤을 옹호하는 이가 있었다면 알바 아니나, 그림 사진이나 올리지 정치적 발언이 피로하다 느껴져서 일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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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 홀드 유어 브레스 아이스 다이빙이라는 4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는데 추천...얼음을 깨고 빙하 아래에서 잠영하는 건데, 수술 후 신경통으로 고생하던 여자가 요 치료법을 하다가 익스트림 프리다이빙 스포츠까지 도전하게 됨. 확실히 신경을 극단적으로 지지는 게 효과는 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