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충청어로 "명수 아닌가?"는
"내가 니 핼미를 가시기하는 (아는) 사람인게 어서 인사혀~"란 뜻인데 원작자 분은 서울에서 자라서 맥락을 놓치신 거임.
스무살 추석날 아빠 고향인 충북 한 마을에서 혼자 멍때리며 서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할아버지가 날 보고 깜짝 놀라 멈춰서더니 묻는 것이다.
"명수 아닌가?"
아닌데요..했더니
"거참 명수같이 생겼네"
하며 가버리셨다.
충청도인답게 느릿느릿 떠올랐다.
저기 선생님 제가 명수양의 손녀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