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평생 도서관 800번대를 유령처럼 헤매며 살아왔는데 갑자기 요새 독서가 유행이래서 이 반향을 보고 놀라고 있음.. 고전명작 좋아하시면 or 읽어보고 싶으시면 도서관에 가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서간 앞에 서세요 가장 너덜너덜한 책들을 빌리면 보통 재밌을 것입니다
"노벨상 받았다니까 갑자기 책 산다고들 난리" 이런 내용 트윗 봤는데.
그러면 안되나? 뭔 상관이지. 그런걸로 따지면 책 살 권리 주어지는 건 등단 때부터 점찍어 온 사람말고 더 있음?
뭔 계기로든, 수상작만 읽고 끝나든 '접근할 눈에 띄는 기회' 가 늘어난 게 좋은 것 아닌지.
단언할 순 없지만, 감히 말하건대, 출판사 편집자들 사이엔 라이벌 의식 따윈 없습니다. 오직 전우애만이 있을 뿐. 어느 출판사의 책이든 잘 팔리면 그저 행복합니다.(책 자체에 관심이 쏟아지기만 해도 대만족!) 교보문고 앞에 장사진을 이룬 오픈런을 보면서 기쁘지 않을 편집자가 있을까!
5. 라부르켓: 미친놈임. 일단 용량부터 미친놈임 보통 4g 내외인데 이놈은 14g. 완전 딱풀 크기임. 세일도 자주 함. 용량 생각하면 비싼 편이 아님. 엄청나게 부드럽고 촉촉한데 지속력도 좋고 얇게 발림. 약간 기르미한 느낌으로 튀김입술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쯤은 상관없게 만드는 미친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