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avatar
이미누
@I_MINU_
1차bl/833mk 갈까마귀 용병대, 극한직업 던전상인 영웅 뽑기는 신중하게, 어느 용사님의 트루 엔딩 등 출간/ 불규칙하게 글을 씁니다. 포스타입: ddongminu.postype.com 스핀스핀: spinspin.net/I_MINU_
Joined January 2015
  • Pinned
    user avatar
    그러고 보니 리디 마크다운 진행하는 동안 영업이라도 좀 해야 하나? 영업이라기보단 작품 후기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뭔가 작품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김 순서는 대충 현재 추천순으로...
  • user avatar
    미루기의 근본은 자기부정에 가깝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황 = 일단 결과물이 나오면 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을 직면해야 한다는 점이 싫어서 외면함 마감 직전 = 막판에 허겁지겁 한 건 내 실력을 100% 드러낸 게 아니야! "진짜 나"는 훨씬 더 능력이 있다고! 같은 논리로 정신승리를 시전함
    특히 미루기(procrastination)는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미리 부담감을 느끼고, 여전히 ‘미완성’인 상태로 두는 원리입니다. 안하고 미룸으로써 스스로 ‘더 나은 결과에 대한 기대’ 를 부여함
  • user avatar
    반추가 정신건강에 안 좋은 이유는 그 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반추를 하다 보면 "과거의 실패는 내 탓이고 나는 부족한 인간이고 현실은 좌절스럽다"라는 결론을 내릴 만한 근거들을 취사선택하게 되어 있음. 생각의 끝에 저 결론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저 결론을 내리기 위해 기억을 끌어오는 거.
    맞아맞아 반추적 사고가 우울감을 지속, 악화시킨대 설명이 잘 되어있는 검사결과지를 첨부함 (ㅋㅋ)
  • user avatar
    요즘 좀 드는 생각인데 "나는 남들을 위해 이렇게나 베풀고 손해보는 선택을 하고 있다"라는 뉘앙스의 생각이 든다면, 당장 모든 걸 때려치우고 휴식을 취하는 편이 나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된다.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은 기본적으로 나를 위한 것이어야 함. 남을 위한다고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
  • user avatar
    과격한 말을 툭툭 내뱉는 버릇 진짜 고쳐야 하는 듯 얼마 전에 "날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내 이름이 '아무도 없어'야?" 하는 만화를 봤는데, 저거 사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못되게 말하는 습관이 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 user avatar
    예전에 어디선가 그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자신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러지 않으면 자기 머릿속의 [보상 체계]가 망가져 버리기 때문이라고. 즐거운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일이 즐거운 줄을 모르고, 마음대로 살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정신이 피폐해진다고.
  • user avatar
    올해도 2022년도 다이어리 출시에 맞춰 다꾸 코르셋이 성황리에 어그로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명심하세요... 다꾸를 하든 곰돌이 스티커를 붙이든 간에... 아무튼 매일매일 일기를 채우는 데에 성공하는 인간은 뭘 해도 될 인간입니다...
  • user avatar
    주지화가 위험한 이유: 자기 감정을 납득하려다 보면 높은 확률로 거짓 이유를 만들어냄 원트만 봐도 나오잖아, 자기 행동이 앞뒤가 안 맞는 걸 못 견디면 아무도 안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적는 게 사람 심리라고... 무엇보다 인간의 뇌가 "진짜 이유"보다 "그럴듯한 이유"를 훨씬 좋아함.
    감정은 받아들이는 거였어요…? 내가 분석하고 납득 해야하는게 아니엇다고??? 아니 이유가 이유가 잇을거아니야 감정에 이유가 잇을거아니야 그 이유를 납득하는거 아니라고?
  • user avatar
    요즘 되게 이상한 풍조가 있는데 위선자 vs 솔직한 개새끼 중에 솔직한 개새끼랑 같이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거 솔직한 개새끼의 미덕은 그 새끼가 솔직해서 개새끼인 걸 금방 알아챌 수 있다는 것밖에 없습니다... 알아챘으면 빨리 버려야지 '야 그래도 위선자보다는 나아' 이러고 앉아있어
  • user avatar
    사실 이상향에 가는 게 아니라 "이방인이 될 수 있는 곳"에 가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있음. 비교나 정상성 압력은 사실 어디든 있지만 그건 내집단 내에서 벌어지는 리그고, 이방인은 절대 우리 리그에 올려 주지 않는 대신 우리 집단의 기준을 적용하지도 않는데... 그 거리감에서 자유를 느끼는 식.
    한국은 생활수준이 선진국 중에서도 꽤 상향평준인 나라인데 늘 해외 어딘가에 있을 이상향을 동경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함... 전기수도가스철도도로우편 등등 사회 인프라가 민영 아닌 선진국 생각보다 드묾.
  • user avatar
    나는! 호구가! 되지! 않을거야! 나는!! 손해보고!! 살지!! 않을거야!!!! 류의 마음가짐이 요즘 주류정서 같긴 한데 내가 모르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손해를 감수해 주고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도 좀 생각을 해야 해... 나는 아무에게도 해 안 끼치고 무결하게 살고 있을 것 같냐고
  • user avatar
    약간 그런 게 있음 회피 당사자가 상상하는 스스로의 모습: 남에게 민폐 안 끼치고 남이 눈치채지도 못하도록 자신의 감정을 꾹 억누르는 어쩌고 실제 회피 당사자의 모습: 본인이 억누르는 거랑 별개로 주변 사람들은 대개 눈치채고 있지만 본인도 힘들어 보이는데 굳이 말하기 뭐해서 모른 척해줌
  • user avatar
    기질이 이러면 다행인데 멍청한 사람(당사자성 있음)이 어설프게 날카로워지면 슬퍼진다 생각이 많은 줄 알았는데 써놓은 거 다시 읽으면 꿈꾼 거 정리한 거마냥 앞뒤가 안 맞고 연민이 많은 줄 알았는데 사실 주변엔 아무 관심도 없었단 걸 깨닫게 되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은 늘 같은 내용이었고
    난 근데 이게 우울증의 산물일수도 있지만 그냥 태어나길 날카롭고 투명하게 태어나는 영혼이 있는거같음 타고나길 생각이 많고 연민이 많고 질문이 많고 그래서 필연적으로 우울해지는 사람들...
  • user avatar
    사실 덤덤충을 찾는 것도 아님 내 인성질도 받아 주고 내 상처도 공감해 줘야 하고 내 변화를 예민하게 캐치하되 그걸 티내지 말고 내가 민망하거나 좀생이처럼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배려해 줬으면 하는 것뿐 사실 이건 관계에서 갑이 되고 싶다는 욕구인데 이렇게 말하면 못돼 보이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