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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5일 월요일

  • 이재명 정부 내 보수·통합 인사들이 본 1년 “선거 결과 쓴 약이 되길…더욱 더 통합, 포용으로”
    이재명 정부 내 보수·통합 인사들이 본 1년 “선거 결과 쓴 약이 되길…더욱 더 통합, 포용으로”

    이재명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실용주의와 국민통합을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보수 진영 인사들을 내각과 청와대에 잇달아 발탁했다. 지난 8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색깔이 다른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에 합류한 보수 진영 출신 인사들은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 임기 보름 남은 유정복, 캠프 참여 전 공무원 13명 전원 인천시 재임용 논란
      단독임기 보름 남은 유정복, 캠프 참여 전 공무원 13명 전원 인천시 재임용 논란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임기를 불과 보름 여 남기고 선거를 도왔던 직원들을 대거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임용한 것으로 1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일부 인천시 공무원들은 “유 시장의 선거캠프를 시청에 옮겨놓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인천시는 지방별정직 1급인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에 신재경 전 정무부시장(57)을 지난 12일 임명했다.

    • 몸 낮춘 정청래 “이 대통령 월드 클래스 지도자, 순방 때마다 역대급 성과”
      몸 낮춘 정청래 “이 대통령 월드 클래스 지도자, 순방 때마다 역대급 성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 역량으로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때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불안불안했는데, 이 대통령은 순방 때마다 뭔가 기대가 된다는 이야기를 지방선거 때 참 많은 국민들에게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 트럼프 팔순 생일날 ‘옥타곤’으로 변한 백악관···“즐거우면 그만” VS “수치스러워” 반응 갈려 [현장]
      트럼프 팔순 생일날 ‘옥타곤’으로 변한 백악관···“즐거우면 그만” VS “수치스러워” 반응 갈려 [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인 14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거대한 옥타곤(팔각형 링)으로 변했다. UFC(종합격투기) 애호가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로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서 ‘UFC(종합격투기) 프리덤 250 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사우스론에 모인 4000여 명과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 수만여 명의 관중들이 지르는 함성 속에 14명의 UFC(종합격투기) 선수들은 피 튀기는 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중석 1열에 앉아 경기를 즐겼다. 이를 두고 자신의 생일에 검투 시합을 개최한 로마 제국 황제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 이 대통령 “참정권 침해 문제제기 수용···사태 악용·선동하는 반사회적 행태엔 책임 물어야”
    속보이 대통령 “참정권 침해 문제제기 수용···사태 악용·선동하는 반사회적 행태엔 책임 물어야”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면서 “그런데 이걸 악용해 터무니 없는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들이 더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화상으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선거 결과 조작 등등을 운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라고 말했다.

  • 오동운 공수처장 “조희대 법왜곡죄 사건 국수본 이첩···투표지 부족 사건 검토 중”
    오동운 공수처장 “조희대 법왜곡죄 사건 국수본 이첩···투표지 부족 사건 검토 중”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법왜곡죄로 고발된 조희대 대법원장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겼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무직 공무원들을 상대로 범죄 가담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15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의 법왜곡죄 사건은 법왜곡죄가 주로 문제 된다고 보고 (고발됐고), 직무유기 혐의는 그다음에 예비적으로 고발된 사건”이라며 “절차적 문제가 있는지 수사할 필요가 있어서 각하하지 않고 관련 사건을 국수본에 이첩해 통일적으로 수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법왜곡죄를 수사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넘겼다는 취지이다.

    •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조정 출석···최 “조정 잘 성립되길”
      속보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조정 출석···최 “조정 잘 성립되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이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조정절차에 모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조정이 잘 성립돼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1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절차를 열었다. 이날 조정 절차에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모두 출석했다.

    • 검찰, ‘유가 담합’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 구속영장
      검찰, ‘유가 담합’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 구속영장

      국내 정유사들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유가를 담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임직원 2명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는 18일 열린다.

    • 양향자도 ‘지도부 총사퇴’ 제안 “좀비 지도부”···장동혁 “국힘 지지하는 국민 모욕”
      양향자도 ‘지도부 총사퇴’ 제안 “좀비 지도부”···장동혁 “국힘 지지하는 국민 모욕”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지금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좀비 지도부’로 불리고 있다”며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우재준 최고위원이 총사퇴를 요구한 이후 지도부 내에서 나온 두 번째 총사퇴 요구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맞받았다.

  • ‘참교육’ 교권보호국 현실로?···“교사 혼자 싸우게 해선 안 된다”
    ‘참교육’ 교권보호국 현실로?···“교사 혼자 싸우게 해선 안 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속 가상의 조직인 ‘교권보호국’이 현실 정책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악성 민원 대응을 전담할 ‘교육활동보호국’ 신설을 내놓은 데 이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도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교육계에서는 응징과 통제를 앞세운 방식보다 국가와 교육청이 책임지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대단지 아파트가 효율적? 사회적 가스라이팅”···경희궁자이 지었는데 종로 인구는 감소
    “대단지 아파트가 효율적? 사회적 가스라이팅”···경희궁자이 지었는데 종로 인구는 감소

    우리는 오랫동안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주택 공급 대책이라고 여겨왔다. 특히 서울에는 아파트를 지을 빈 땅이 없기에 오래된 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짓는 정비사업만이 유일한 공급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11일 만난 건축가 황두진(63·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은 우리의 오랜 통념을 깬다. 그는 “대단지 아파트를 지어야만 상주인구를 늘릴 수 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대단지 아파트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토지 이용 효율이 낮아서 도심에 적합하지 않고, 오히려 교외에 적합한 주거유형이라는 것이다.

    • 정용진 회장·스타벅스 전 직원 ‘역사인식교육’ 받는다···22일 오후 3시 모든 매장 조기 영업종료 후 진행
      정용진 회장·스타벅스 전 직원 ‘역사인식교육’ 받는다···22일 오후 3시 모든 매장 조기 영업종료 후 진행

      ‘5·18 탱크데이’ 행사로 비판받은 스타벅스코리아가 22일 전국 모든 매장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직원 역사 교육을 실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오는 24일 관련 교육을 받는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오는 17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신세계그룹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진행한다. 스타벅스, 이마트 등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 기후위기 최전선, 몽골의 선택은 ‘나무’

      메마르고 얼어붙은 땅 몽골①

      기후위기 최전선, 몽골의 선택은 ‘나무’

      지난달 26일 오후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공항을 떠나 도심에 접어들자 느닷없이 거센 비가 쏟아졌다. 한 해 내리는 비의 양이 100~350㎜ 남짓인 몽골에서 비는 생명을 살리는 신호였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고 홍수 피해가 늘면서 비는 이제 재난을 알리는 경고음이 됐다. 2023년 8월 울란바타르에서는 국지성 집중 호우로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종합특검 출석···‘도이치 수사무마’ 관련
      속보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종합특검 출석···‘도이치 수사무마’ 관련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권창영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이 전 지검장은 15일 오전 9시11분쯤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사무실로 들어섰다. 이 전 지검장이 특검 조사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검은 이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그는 2024년 10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수사보고서를 사후에 수정한 혐의 등을 받는다

  • 금융위, 3분기 중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6000억원 규모
    금융위, 3분기 중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6000억원 규모

    금융위원회는 오는 3분기(7~9월) 중으로 6000억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 계획을 공유했다. 2차 펀드도 1차 펀드와 마찬가지로 재정 1200억원이 후순위로 출자한다.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을 정부가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부문 예산 1500억원 중 400억원과 인프라 투·융자 부문 예산 4000억원 중 8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 여수 앞바다 외딴 섬, 전교생 29명이 빚어내는 ‘환희의 송가’
    여수 앞바다 외딴 섬, 전교생 29명이 빚어내는 ‘환희의 송가’

    “하나, 둘, 셋, 넷.” 지난달 28일 오후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남초등학교 2층 다목적실. 강사의 지휘에 따라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 선율이 울려 퍼졌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든 아이들이 주선율을 이끌고, 자기 몸집만 한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안은 아이들이 묵직한 화음을 보탰다. 아이들 손놀림은 다소 서툴렀지만 진지했다. 활이 현을 비껴가며 불협화음이 날 때는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다가도 잠시 호흡을 고른 뒤 다시 활을 켰다. 여수 신기항에서 배로 25분(5.7㎞) 떨어진 섬 학교의 현악 오케스트라 연습 풍경이다.

    • 국중박 주차요금 또 오른다···승용차 하루 최대 1만8000원→3만원
      국중박 주차요금 또 오른다···승용차 하루 최대 1만8000원→3만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3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박물관 주차 요금이 또 오를 전망이다. 15일 문화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주차 요금 산정 방식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기본요금이 30분 기준 900원에서 60분 기준 1000원으로 바뀌며 추가 요금은 10분당 500원씩 부과될 예정이다.

    • 애절한 ‘백조 테마’ 왜 호러·공포영화에 단골로 흘러나올까

      박경은 기자의 클래식 샛길

      애절한 ‘백조 테마’ 왜 호러·공포영화에 단골로 흘러나올까

      1931년 ‘드라큘라’ 이래대중적 기억에 새겨져 ‘블랙스완’‘애비게일’ 등 할리우드서 자주 활용오보에·반음계 불안 표현 하프와 현악기의 트레몰로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호수의 수면. 그 위로 펼쳐지는 오보에의 선율은 비장하고 애절하다. 차이콥스키 발레곡 <백조의 호수>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이 테마는 처연하면서도 우아하다. 사랑의 비극적 운명을 예상케 하는 장면에 더없이 들어맞는 ‘백조 테마’. 그런데 종종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의외의 얼굴을 드러낸다.

    • 이틀간 BTS 공연···보랏빛 물든 부산 “수십년 장사 이렇게 많은 외국인 처음”
      이틀간 BTS 공연···보랏빛 물든 부산 “수십년 장사 이렇게 많은 외국인 처음”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2~13일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은 부산 시민들에게도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 콘서트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10시 사직동 번화가는 공연을 보고 나온 관객들로 가득 찼다. 식당가 곳곳에 늦은 저녁을 먹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공연장에서 1~2㎞가량 떨어진 미남역 인근에도 공연 입장용 팔찌를 착용한 채 콘서트 굿즈 가방을 들고 식당을 찾은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한 치킨집 사장은 “여기서 수십 년간 장사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외국인은 처음 봤다”며 “손님 8팀 중 7팀이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고민되면 '이것' 먼저 해볼까···현대차, 장기 구독 ‘360일 플랜’ 출시 “합리적 전기차 구독 생활”
    전기차 고민되면 '이것' 먼저 해볼까···현대차, 장기 구독 ‘360일 플랜’ 출시 “합리적 전기차 구독 생활”

    현대자동차가 자사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 전기차를 합리적인 조건으로 장기간 경험할 수 있는 ‘360일 플랜’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위약금이나 약정기간, 선납금 없이 기존의 이용 조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 전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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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절이라고?” 인스타 성지 강릉 인월사···불교를 건축으로 번역하다
    “여기가 절이라고?” 인스타 성지 강릉 인월사···불교를 건축으로 번역하다

    강릉 인월사는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화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찰이다. 색색의 블록으로 채워진 벽, 맑은 물 위에 비친 곡선의 법당. 세련된 미술관 같기도 하고 작은 리조트 같기도 한 이곳을 보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방문객이 몰려든다. SNS ‘사진 맛집’으로 떠올랐다. 인월사 주지 재범 스님은 “젊은 남녀가 손잡고 오는 모습을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 유흥식 추기경 “대결보다 대화, 증오보다 화해가 더 큰 힘”
      유흥식 추기경 “대결보다 대화, 증오보다 화해가 더 큰 힘”

      유흥식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열린 특별미사 강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추기경은 14일 바티칸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는 아직 분단의 상처를 끌어안고 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이유로도 평화를 포기할 수 없으며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재로 잘린 손가락에 그린 손톱···노동자의 자존감도 자라났다
      산재로 잘린 손가락에 그린 손톱···노동자의 자존감도 자라났다

      타투이스트 도이(활동명)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작업실에서 검은 장갑을 고쳐 꼈다. 그의 손길을 따라 잉크를 머금은 바늘 끝이 작업대에 누운 사람의 피부 안으로 스며들었다. 바늘이 지나간 자리마다 가느다란 문신 선이 새겨졌다. 20년차 타투이스트인 도이에게 종종 특별한 의뢰가 들어온다. 산업재해로 손가락을 잃거나 손톱이 훼손된 사람들에게 ‘손톱을 그려 달라’는 요청이다. 2021년부터 손톱 타투 작업을 이어온 그는 “산재를 입은 노동자에게 손톱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자존감을 회복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 매일 씻어도 소용없다···텀블러 속 부품 ‘수명 1년’
      매일 씻어도 소용없다···텀블러 속 부품 ‘수명 1년’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텀블러 역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보온·보냉 기능이 떨어지거나 내부 코팅이 손상되면 위생과 안전 측면에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체는 최근 “매일 사용하는 보온병·텀블러도 수명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텀블러 속 고무 패킹은 일반적으로 1년 안팎마다 교체가 권장된다. 반복적인 세척과 건조 과정에서 탄성이 떨어지고 미세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외 주요 보온병 제조사들은 대부분 교체용 패킹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 순식간에 만든 ‘가짜 이미지’ 너머···눈과 렌즈로 포착한 ‘진짜’의 긴 여운
    순식간에 만든 ‘가짜 이미지’ 너머···눈과 렌즈로 포착한 ‘진짜’의 긴 여운

    국제갤러리에서 동시대 사진의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두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사진작가 구본창이 기획한 ‘진동하는 사물들’은 동시대 한국 사진작가 9인의 정물 사진을 한자리에 모았다.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에, 작가 자신의 눈과 감각 그리고 카메라의 광학적 기술만을 이용해 만들어낸 사진들이다. 구본창은 사물들이 스스로 고유한 이야기를 드러내는 무대를 마련했다. 그의 ‘오브제’ 연작은 새틴 천 안감의 빈 상자들을 모아 촬영한 작품이다. 원래 있던 물건이 빠져나간 자리로부터 존재와 부재, 주연과 조연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컬렉션’ 연작에선 쓰임의 흔적이 남은 상자와 컵 따위를 화면에 담았다. 공들여 찍은 것은 반짝이는 새 물건이 아니라 닳고 얼룩진 표면이고, 그 흔적은 사물이 지나온 시간과 이야기를 상상하게 한다. 구본창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사물들이 고해성소 안에서 침묵 속에 고백하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인화된 사진을 통해 보는 사람도 사물의 얘기를 같이 듣는 셈이다.

  • ‘아시아 최강’ 일본의 저력···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 네덜란드와 2-2 무승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강’ 일본의 저력···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 네덜란드와 2-2 무승부

    역시 아시아 최강 다웠다. 일본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대등한 승부를 벌인 끝에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일본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2로 비겨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대회 시작을 앞두고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까지 발목 부상으로 하차해 전력 이탈이 컸던 일본은 이날 다소 수세적으로 전반전을 운영해야 했다.

    • 우승 후보 네덜란드와 비겼는데···“이기지 못해 분해” 모리야스 감독은 승리를 원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 후보 네덜란드와 비겼는데···“이기지 못해 분해” 모리야스 감독은 승리를 원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유럽의 거함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후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다만, 승점 1점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겠다고 밝혔다. 15일 일본 매체 풋볼 채널 등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로 비긴 직후 “우승 후보를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은 선수들의 투혼은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승점 1점이 아닌 승리였다. 이기지 못해 솔직히 분하고 억울하다”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 대통령보다 더 큰 압박을 받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대통령보다 더 큰 압박을 받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브라질 축구대표팀 골키퍼 알리송은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두고 “어쩌면 브라질 대통령보다 더 큰 압박을 받는 자리”라고 말했다. 과장이 아니다.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지만, 현재 대표팀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은 어느 때보다 크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다. 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은 24년 전 한일월드컵이다. 2006년 프랑스, 2010년 네덜란드, 2014년 독일, 2018년 벨기에, 2022년 크로아티아에 막히며 토너먼트에서 연달아 탈락했다.

    • 월드컵서 ‘눈 찢기’ 신원 드러난 멕시코 남성, 사과 후 보직 사퇴

      2026 북중미월드컵

      월드컵서 ‘눈 찢기’ 신원 드러난 멕시코 남성, 사과 후 보직 사퇴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에서 한국인 유튜버를 향해 ‘눈 찢기’ 자세를 취한 멕시코 남성이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고 맡고 있던 협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온라인 매체 퀸타 푸에르자 등 현지 언론은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이 사임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본선 첫 골은 넣었지만, 실력차는 너무 컸다···첫 출전 퀴라소, 독일에 1-7 수모
    본선 첫 골은 넣었지만, 실력차는 너무 컸다···첫 출전 퀴라소, 독일에 1-7 수모

    실력차가 난다는 것을 알고도 용감하게 덤볐다. 비록 결과는 대패였지만, 월드컵 본선 첫 골이라는 기념비적인 역사를 새롭게 쓰기도 했다. 인구 15만명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의 월드컵 본선 데뷔전은 희망과 아쉬움을 모두 남긴채 끝났다. 퀴라소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7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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