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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뇽뇽의 사회심리학 이야기
@imaum0217
Jinyoung Park | "나는 나를 돌봅니다",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 과학동아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연재 完 (2014-2025)", PhD in Social Psychology @dukepsychneuro
Durham, NC
Joined Octo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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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가 수중의 도토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깜짝 놀라고는 도토리를 더 주우러 갈 것이다. ‘도토리가 부족해서 너무 우울해…’ 하고 시름시름 앓아눕는 다람쥐는 없을 것이다. 갑자기 ‘혹시 내일 산불이 나면 어떡하지?’ 걱정하느라 도통 도토리 줍는 일이 손에 안 잡히는 다람쥐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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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때 엄마 이혼하고서 같이 반지하방으로 들어갔단말임. 나는 일단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행복했고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처럼 나만의 지하 세상이 생긴거 같아서 각종 상자랑 보자기천으로 집만들면서 놀고 유년시절 통틀어 제일 행복했는데 엄마는 가슴이 아파서 얼마 못버텼다고함
    아 나도. 내가 어릴 적에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저녁을 내가 차려 먹었거든. 근데 어느 날 집에 와보니까 애가 다 터진 계란후라이에 밥 넣고 케찹 비벼 먹구 있더라는 거야. 나는 사실 지금도 그 맛을 꽤 좋아하는데 부모님은 그 때 황망하게 부엌 둘러보니 라면이랑 3분함박만 있던 게 너무 아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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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 충동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살인체험을 시켜주지 않는데 유독 강간 충동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AV나 강간 인형이 있어야 범죄가 줄어든다고 말함.. 학계에서는 되려 이런 “리얼”한 도구들이 더 큰 충동을 불러오고 여성을 성 도구로 여기게 만드는 등 강간을 위한 연습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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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에 익숙해지면 평등이 억압처럼 느껴진다는 예시
    특혜는 원래 받지 않는게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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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의외로 경력단절 등으로 인해 사회진출이 가로막힌 여성들 중에 자신의 사회적 자아를 교회나 봉사단체, 부녀회, 문화센터 등(그나마 여성의 활동이 허용되는 환경)에서 실현하려는 분들이 많고, 그 안에서 치열한 권력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들음..
    트친들과 제 위치가 이 탐라에서 어느정도인지 아시면 많이 후회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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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선생님 왈 자신에 대해 쉽게 실망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자의식 과잉이라고. 자신은 이것보다 더 나은 존재여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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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은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 욕구인 “식욕”을 절제하지 못한다며 타박당하다가 섭식장애에 걸리고 마는데 같은 사회에서 남성의 “성욕”은 통제할 수 없는 거대 욕구인 양 취급하는 것도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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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부모님은 최대한 빨리 실망시키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 대입으로 끝이 아니기 때우네.. 부모님 강하게 키우쟈
    자식 입장에서 마음 아플 수도 있는데 부모도 그정도의 시련은 겪어보셔야 함 괜차늠 그분들도 그런 거 극복하며 살 수 있음 얘드라 니탓 아니고 니네 부모님이 알아서 소화할 감정이니까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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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인권이 낮은 사회일수록 여성들이 남성들보다도 더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Fiske et al) 살아남기 위해서.
    남자들 눈치보느라 페미니즘이 여자들 인권을 위한것임에도 스스로 반페미라고 말하는 여자들... 페미니스트가 필요한 나라의 표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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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가 대뜸 손석희 사장님 죄송합니다 라고 했다는 데에서도 누구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지가 드러나는데.. 평소 주류 남성 세계에 끼고 싶었는데 그게 좌절되니까 범죄를 통해서라도 + 별 볼 일 없는 남성들 사이에서라도 박사님 소리 들어가면서 인정욕구와 관종력을 충족시키려 했음이 드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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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 미국 남성들 보면 대체로 가정 밖에 모르고 퇴근 후 바로 집가서 와이프랑 애들이랑 시간 보내는 걸 삶의 낛으로 여긴단말이야. 모임도 가족단위로 하고, 프로필에도 누구누구 남편, 아빠 이런거 달고 있고. 가족 덕분에 행복하고 가족을 위해 산다고 얘기하고. 이게 첨에 엄청 문화충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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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미국인 친구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고 있다며 심각한 표정으로 내게 소설에서 드러나는 관계성이 실제 한국 가정에서 나타나냐고 물었다. 여성에게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가족 중 그 누구도 여성이 괜찮은지 그의 마음에 관심이 없다고. 여성이 너무 가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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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반면 남편은 잠을 잘 자서 부럽다는 말에 남편처럼 열심히 일하면 저절로 잠이 올 거라는 반응을 봤는데... 미안하지만 남편은 공부하고 있고 제가 가장인데요... 혼자 고조선에 사시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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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근데 사람을 각종 “유형”으로 나누는거 너무 빠져들지 않으면 좋겠어요.. 성격특성 대부분이 이거 아님 저거의 이분법을 띄지 않고 대부분 사람들은 ‘중간’에 분포하거든요. 사람은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라서 유형 나누기에 너무 빠져버리면 결국 고정관념과 편견 퍼트리기 밖에 안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