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독서인척 하는 사실 병렬 독서 타래. 올 한해 짧리뷰 써보겠습니다! 책과 리뷰 내용은 별개일 가능성이 높음.
1. 절창(읽는 중): 주인공과 주변 인물이 "백인"이라 상상을 하며 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의 저택은 피키 블라인더스의 저택을 떠올리고 있다. 문화제국주의가 무섭다.
따님분 위해 줄서계셨다고 하는데... 이렇게 그냥 딱 그 집단에서 한발자국만 벗어나도 도저히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세상엔 정말 많은 것 같다. 특히 이렇게 남의 사랑이나 희생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곳에서 더더욱 심한 듯. 그래서 집단 내 다양성이 정말 중요함.
사람들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박근혜 정권 몰락의 시발점도 이화여대 시위가 시작이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동덕여대 분들의 시위는 또 다른 대단한 역사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함(비리는 항상 엮여있기 때문에). 물론 학생분들의 권리를 지켜내는 싸움이 되길 먼저 바랍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였었는데 개좆소라고 생각했던 회사도 사회에서 맞다이 뜨려니까 그냥 나 하나정도는 아가리 닫게 하는거 쉽겠더라고.....마음고생 엄청 심했을거고 많은 생각을 거쳤겠지 그냥 너무 괴롭지는 않길 바라고 뉴진스 조롱하는 사람들 님들 앞길에 ㅂㅅㅎ만 가득하시길...
런베뮤에 줄 서있는 사람들 보니 떠오르는 일. 예전에 친한 친구로도 여겼던 동갑내기 직장동료들과 점심 후보지 얘기하는데 SPC인 곳이 나와서 친하니까 솔직하게 얘기했다. “미안한데 거기 말고 OO(대안)으로 가면 안 될까? 가능하면 SPC는 이용 안 하고 싶어서...’ 라고. 그랬더니
아니 클라리넷을 불고, 운동도 잘하고, 언어를 몇개하고 이러는 부르주아 지배계급도 역겨운데, 10대 때 산속 건물에 갇힌채로 문제 푸는 기계 훈련만 받아서 비틀린 사회/성 인식, 잠재적 성범죄자로 자라날 지배 계급(과 그 노예들)을 키우는 시스템을 보고 있으니... 진짜 더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