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프라인 행사 후기💕
다들 집에는 무사히 도착하셨나요? 저도 이제 겨우 집에 들어와서 짐을 풀고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마음을 펼쳐놓았습니다.
행사는 재밌으셨을까요? 처음 준비해보는 거라 부족함도 많았을텐데 그래도 웃으며 인사하고 헤어져서 기뻤어요. 여러분이랑 시간을 보낼 수
나는 몸무게 70 찍었을 때 오빠가 진지하게 유도를 권함
"니 키에 몸무게 70인데 걸어다니는데 문제가 없다는 거는 근육량이 받쳐준다는 거다. 유도를 해라. 거기엔 몸무게는 없고 체급만 있다."
그래서 유도 1년 반하고 초단 땄음...지금은 다른 문제가 생겨서 못하고있지만ㅋㅋ
좀 무게가 다르지만 나도 70찍었을 때 오빠새끼가 “ 돼지네 여자가 몸무게가 그게 뭐냐 남자들 너 절대 못들 듯 ” ㅇㅈㄹ해서 존나 개빡쳤었는데 아빠가 와서 나 덥썩 들더니 “ 이정도도 못 들면 그게 남자냐 만나지도말아라. 귀에 담지도마 쟤 오빠 아니였네 언니였네 ” 이랬었은..
난 우리 엄빠가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닌줄 알았거든. 선봐서 결혼했고 전에 물어봤을 때도 둘 다 시큰둥해서. 근데 이번에 부산 갓다가 술취한 아빠한테 왜 결혼했냐 물으니까
"안 보면 보고싶고.. 안 본 날은 짜장면 물 때 단무지 안 문 거 같고, 밥 물 때 김치 안 문 거 같고, 자꾸 생각나고...
단골 카페가 있는데. 내가 아아메를 연하게 주문하고, 핫초코는 꼭 얼음 두개 띄워달라하거든. 뜨거운 거 못 뫄셔서.
근데 어느날 말이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아...아아..."
가오나시하고 있는데 알바생이 존나 무심한 표정으로 말함.
"아이스아메리카노 연하게 한 잔 드릴까요?"
"?네."
'죽은 사람도 살아나는 약 주세요.'
라고 말한 적도 있음. 약사분이 일 땜에 그러냐고 물으시곤 심각한 얼굴로 안쪽에서 한약 어쩌구랑 알약 두 개 들고 오시더니 딱딱 까주고 말씀하심.
'앵간해선 이건 안 꺼내는데… 이건 내일은 보장 못합니다. 오늘 안에 끝내세요.'
멘트만 보면 진짜 흑마술임.
병원가면 의사가 꼭
"요즘 글은 어떠세요. 매일 꾸준히 잘 쓰고 계신가요?"
항상 일케 묻는데... 물론 이게 규칙적 패턴을 잡는게 중요하니까 묻는다는 것도 알고, 무기력증 체크도 하는 것도 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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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낸 마감첩자 뿌락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거둘 수가 없는 것이다
ㅋㅋㅋㅋ진짜 다급할 때 약국 가서
'오늘... 불태워 일해야합니다.'
하면 약사분이 엄청 비장한 얼굴로 미리 조합된 것들 중에 가장 강력한 걸 꺼내줌. 가끔 새로 조합해서 줄 때도 있음.
'……효과는 오늘 새벽까지입니다.'
거의 신데렐라 요술할머니임. 12시 종이 울리기 전에 모든 일을 끝내야함.
ㄹㅇ 나 뒤질거같을 때마다 약국가서 만원짜리 피로회복약 없냐고 물어보는데 이러면 약사분들이 갑자기 싱글벙글 신나는 표정 되면서 이거랑 이거랑 이렇게 섞어드시면 돼여 하고 뭔가 꺼내줌 아예 주머니같은데다 세트로 묶어파는 것도 있고 물론 먹으면 30분만에 풀피됨 스태미나 물약은 실존한다
자꾸 시집가라는 고모 앞에 드러누우면서
아아아앙 고모처럼 예쁘게 못 살겠어~~ 나이 칠십 넘어서도 자기 아내 자랑하는 고모부 같은 남편 없어~~ 못 만나아앙
그리고 공주 결혼하면 고모 자주 못 보잖아~~ 공주는 고모랑 고모부랑 살래애애~~
이러먼 고모랑 고모부 함박웃음 엔딩
수십년간의 장녀 체험 결과, 어른들은 약간의 패륜을 좋아하시는 듯 함.
엊그제도 외할아버지가 용돈 주시길래 엄마가 무슨 나이 2n먹고 용돈이냐고 주지말라고 말려서 그대로 바닥에 디비누워서 시러시러용돈줘요 한장 더줘요 하니까 가족 분위기 ㄹㅇ 화기애애해짐..
K-어른들 마조설
저번에 수술하고 회복실 갔을 때 간호사님들이 돌아가면서 오셔서 자꾸 일어나세요 자지마세요 보호자분이랑 계속 얘기하세요 주무시면 안돼요 계속 그러셔서 너무 돌겟는거예요. 잠와죽겠어서 이유 여쭤봤는데 마취가 덜 깼을때 퍼자면 장기들도 다같이 영원히 잘 수 있대서 걍 얌전히 깨 있었습니다.
왜 1종 따냐는 질문 너무 많이 들어서 나중에는 그냥 멀쩡히 살아있는 앱얼쥐 죽임
"아버지가 몰았던 트럭이 있는데 아직 처분을 안 했어요. 그거 몰고 다니려고요. 아빠랑 여행 다닌다는 생각으로."
사람 하나 보내니 입 다물고 운전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시더라고요.
물론 아버지는 아직 모르심
1종 보통 등록순간부터 기능-도로주행 내내 '왜 여자가 이거 따려고 해요?' 를 미어지게 듣습니다.
그치만 시험을 트럭으로 치고(크고 멋짐), 클러치 조작 진짜 재밌고, 포스트아포칼립스가 와서 텍사스 사막에 오토없는 스틱차만 덩그러니 있어도 나는 그거 몰고 탈출할 수 있음. 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