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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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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탈리아, 삼성에 특별한 국가…첨단산업 협력 가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방문 계기로 개최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기술 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치면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밀라노 가구쇼 등은 삼성전자에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 됐다"며 "삼성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도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소개했다.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42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핀칸티에리, 에니라이브 회장과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등 17명의 기업인이 함께했다.이날 행사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북아프리카-유렵 연결하는 지중해 허브라는 중요성을 가진 이탈리아와 전력인프라 분야에서 실질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이탈리아 현지 기업 인수 후 변압기 핵심 소재를 유럽에 공급 중이며, 최근 밀라노에 R&D센터 설립해 이탈리아와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이탈리아가 한국과 여러 공통점을 가진다"면서 "향후에도 친환경 소재,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은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의 디자인 협력에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탈리아가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김용범 실작은 이탈리아 기업들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원한다고 전했다.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감을 표하며 "전통적인 럭셔리카 진출 이외에도 전동화, 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휘발유가격 2009.9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리터(ℓ)당 2009.9원으로 집계됐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셋째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6월 둘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931.5원으로 전주보다 2.8원 내렸다. 국내 경유가격 역시 5월 셋째주부터 이번주까지 4주 연속 하락 중이다.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2013.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95.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가 ℓ당 2008.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1.5원으로 가장 낮았다.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1.6원 높은 ℓ당 2051.5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올랐다.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9.3원 낮은 ℓ당 1990.6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원 내렸다.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9.7달러로 전주 대비 4.5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3달러 오른 117.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7.9달러 내린 140.1달러로 집계됐다.주 초반에는 미국과 이란의 교전 지속으로 상승했으나, 후반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양국 종전 합의안 도출 언급으로 상승분 반납하며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현장]먹고 만들고 즐기고…성수 달군 '신라면 분식'

성수동 골목 한복판에 신라면 봉지를 닮은 붉은색 매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건물 전면에는 '분식 BUNSIK'과 'SHIN RAMYUN' 간판이 큼직하게 걸렸고, 지나가는 행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남겼다. 마트와 편의점 진열대에서 익숙하게 보던 신라면을 먹고 만들고 즐기는 콘텐츠로 확장한, 작은 테마파크 같은 공간이다.농심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신라면 분식' 성수점 사전 방문 행사를 열었다.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정식 운영은 오는 16일 시작해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번 성수점은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은 다섯번째 매장이다. 팝업스토어가 밀집한 체험 중심 상권인 성수동에서 20·30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일 방문객 목표는 평일 1000명, 주말 1500명 수준이다.현장에서 만난 농심 관계자는 "명동은 구매가 이뤄지는 상권이지만 성수동은 체험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신라면 주 소비층인 30·40대를 넘어 젊은 세대로 저변을 넓히고, 외국인 관광객이 신라면을 직접 경험하고 그 기억을 가져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총 398㎡(120평) 규모의 매장은 신라면의 상징색인 붉은색이 주를 이뤘다. 1층은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입구를 지나면 신라면 캐릭터 'SHIN'이 방문객을 맞이했고 매대 위편에서는 만들기·튀기기 등 라면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대형 LED 영상이 펼쳐졌다. 한쪽 벽면에는 신라면의 4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연표도 자리했다.판매존에는 캐릭터와 신라면 IP를 활용한 티셔츠·모자·토트백 등 브랜드 굿즈가 진열돼 있었다. 원하는 와펜을 골라 직접 붙이는 DIY 코너와 캡슐 뽑기 기계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도 눈길을 끌었다.안성 공장에서 당일 만든 '갓 만든 라면'을 판매하는 것도 성수점에서만 선보이는 콘텐츠다. 현재는 매주 금요일 50박스(약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방문객들의 반응에 따라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2층은 먹고 만드는 체험이 중심을 이뤘다. '내가 만드는 라면' 코너에서는 컵·면·토핑을 4단계로 직접 조합해 나만의 라면을 완성한다. 너구리 캐릭터 모양 어묵·새우맛볼·김치 등 12가지 토핑 중 5개를 고를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업로드한 사진을 패키지에 인쇄해 완제품 라면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SHIN 키친'에서는 신라면에 각종 부재료를 더해 재해석한 ▲산라탄탄면 ▲신계치 ▲아부라소바 ▲신라면볶음밥 ▲냉라면 ▲아사도 삼겹라면 등을 판매했다. 농심 연구원들이 개발하거나 SNS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를 정식 요리로 선보인 것이다. 즉석 라면 조리기로 이른바 '한강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공간도 마련됐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출 전용 제품 6종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농심은 성수점을 단순한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브랜드 팬덤 확장을 위한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출 전용 제품에 대한 현장 반응이 좋으면 국내 출시를 검토하는 등 현장에서 수집한 소비자 반응과 데이터를 신제품 개발·마케팅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농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왔을때 꼭 하는 것 중 하나가 한강라면 체험이라 성수점에서도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장기간 운영하면서 소비자 목소리를 듣고 제품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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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 레미콘 파업에 타설 중단…삼성·SK, 반도체 공사 차질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도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의 출하 중단이 이어지면서 평택과 용인 일대 반도체 공사 현장의 레미콘 타설 작업이 멈춰서는 등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단기적으로는 공정 조정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일정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수도권 일대 레미콘 제조사들의 출하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전날에는 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경기 평택 소재 레미콘 제조공장 2곳의 출하를 저지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 현장의 레미콘 타설 작업이 중단됐다. 레미콘 제조사들의 출하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SK하이닉스가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에서도 타설 작업이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4공장(P4)에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으며, 5공장(P5) 신축 공사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내년 2월 클린룸 오픈을 목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공장 건설을 맡은 시공사들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공정 순서를 조정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레미콘 타설이 필요한 작업을 앞당겨 진행하거나 다른 공정을 우선 수행하는 방식으로 현장 운영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당장 공사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타설 외 공정을 먼저 진행하는 등 작업 계획을 조정해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레미콘은 건설공사의 필수 자재인 만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정 지연 등 영향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탈리아 중소기업 잇는다…중기중앙회, 현지 대표단체와 MOU

중소기업중앙회가 이탈리아 대표 경제단체들과 손잡고 양국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간 협력 확대에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그랜드 호텔 플라자에서 '한-이탈리아 중소기업·협동조합 MOU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탈리아 중소기업 대표 경제단체인 CONFAPI, 협동조합 연합체 LEGACOOP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강조해 온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력 확대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는 이번 이탈리아 방문 기간 'K-브랜드 글로우위크'를 추진하는 한편, 양국 민간 경제단체 간 교류 행사를 열어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및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부(MIMIT) 관계자를 비롯해 프란체스코 나폴리 CONFAPI 부회장, 마우로 이엔고 LEGACOOP 라치오 지역회장 등 양국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CONFAPI는 1947년 설립된 이탈리아 중소기업 대표 경제단체로 약 11만6000개 제조업 중심 중소기업을 대표하고 있다. LEGACOOP은 1886년 설립된 전국 협동조합 연합체로 1만 개 이상의 협동조합과 700만 명 이상의 조합원을 보유한 이탈리아 대표 협동조합 조직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비즈니스 매칭 지원 ▲협동조합 정책 및 정보 교류 ▲시장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양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 모델 및 지원 체계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드레아 코리 LEGACOOP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 협동조합의 발전과 컨소시엄 운영 모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루이지 사바디니 CONFAPI 기계연합회장은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국제화 전략과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 '한국과 이탈리아, 협력으로 만드는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이탈리아 현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유럽 시장 진출과 민간 경제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탈리아는 협동조합과 업종별·지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해 온 협동조합 강국"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이탈리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성장 사례를 참고해 국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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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리스크 덜었다? 시총1위 알테오젠, 이번엔 바이오USA 빅딜설 '솔솔'

박스권에 갇힌 알테오젠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특허 리스크가 해소된 가운데 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를 통한 기술이전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서다.1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이하 종가 기준)는 최근 3개월 동안 35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일 28만9500원까지 떨어지며 한때 박스권을 밑돌았으나 이후 회복해 이날 오전 10시35분 장중 35만2000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은 알테오젠이 상장된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1% 내린 날이다.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50만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대신증권은 이달 초 리포트를 통해 알테오젠 목표가를 50만원으로 설정했다. 지난달에는 하나증권과 신한증권이 각각 알테오젠 목표가 58만원, 62만원을 내세웠다. 투자의견은 세 증권사 모두 매수(Buy)다.주가 상승 여부는 알테오젠 핵심 기술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ALT-B4는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핵심 물질이다. 기존 정맥주사(IV)를 SC 제형으로 바꾸는 데 쓰인다. 글로벌 빅파마 MSD(머크)가 ALT-B4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를 상업화하는 등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다. 키트루다는 세계 매출 1위 면역항암제다.알테오젠은 최근 ALT-B4와 관련된 특허 리스크를 해소했다. 앞서 유럽 특허청은 ALT-B4에 대한 특허 등록 가능(Intention to Grant) 결정을 내렸다. 알테오젠이 유럽에서 ALT-B4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것. 해당 결정으로 자사 기술을 활용해 키트루다SC를 개발했다는 경쟁사 할로자임테라퓨틱스의 주장이 사실상 힘을 잃게 됐다. 할로자임은 이번 유럽 특허청 결정 이전에 미국 특허 무효 심판에서도 기각당했다.특허 리스크가 일단락된 만큼 오는 22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바이오USA를 통한 기술이전 가능성도 제기된다.바이오US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다. 알테오젠은 올해 행사에서 한국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에서 참관객을 맞이한다. 회사는 올해 초 바이오USA와 함께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 행사로 언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해 총 2억8500만달러(약 4300억원) 기술이전을 따낸 바 있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현재 10개 이상의 잠재 파트너사와 MTA(물질이전계약) 기반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수 파트너사와의 논의가 구체화 단계에 있어 올해 중 추가 딜 클로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바이오USA 참가…항내성항암제 파트너십 확대 '정조준'

오스코텍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다.오스코텍은 오는 22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내성항암제와 신장 섬유화 억제제 개발 프로젝트(OCT-648)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오스코텍의 항내성항암제는 다양한 암종과 표적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파이프라인(개발물질)이다. 암세포가 치료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주요 기전을 차단하고 재발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의 치료 한계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신장 섬유화 억제제 개발 프로젝트(OCT-648)는 전임상 후보물질군의 동물모델 개념입증(PoC)을 완료했다. 일관된 항섬유화 효과와 용량 증가에 따른 섬유화 지표 감소 경향을 확인했다.오스코텍은 초기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국내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다. 렉라자 기술을 수입해 FDA 허가를 이끌어 낸 얀센(현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으로부터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과 로열티(경상기술료) 등의 이익을 얻고 있다.이번 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하는 곽영신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오스코텍은 총 세 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축적하게 됐다"며 "이번 바이오 USA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후속 파이프라인과 R&D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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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방한 일정 연기…"한국은 중요한 나라, 협력은 그대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방문 일정을 미뤘다. 다만 한국 기업과의 긴밀한 공조는 변함 없다는 입장이다. 오픈AI는 12일 "샘 올트먼 CEO가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샘 역시 이번 방한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오픈AI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이자 전략적 파트너이며 국내 파트너들과 진행 중인 협력은 예정대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올트먼 대표가 가까운 시일 내 다시 한국을 찾아 직접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올트먼 CEO는 14일부터 1박 2일로 예정돼 있던 방한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연이은 회동을 앞둔 상태였다. 오는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DX(디바이스경험) 인사이트 토크 #2' 행사에 참여해 특별 강연을 열고 경영진과도 회동할 계획이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사옥 '아지트'를 찾아 정신아 대표와 사업을 논의하고 네이버 1784 사옥에도 방문하는 일정이 예정됐었다.

'체코전 짜릿한 역전승', 치지직 중계 482만명 몰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온라인 중계권을 독점 제공하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한국 대표팀의 선전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12일 열린 한국과 체코의 경기는 50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가 몰렸다. 치지직은 이날 진행된 한국과의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전 최고 동시접속자가 48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치치직에 개설된 전용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와 함께 실시간으로 중게되는 경기를 보는 '같이보기' 접속자를 합산한 것이다. 특히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의 같이보기 방송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36만명을 기록하는 등 같이보기 중계에도 많은 이용자가 몰려 들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전용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통해 달성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76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트리머 및 다른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함께 응원하는 치지직의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가 스포츠 콘텐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치지직은 최고 동시 접속자 482만 명이 몰린 대규모 트래픽 상황에서도 서버 부하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며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이 감독 선임 논란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으면서 월드컵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컸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대표팀 경기가 평일 오전에 편성돼 일과 시간 시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이 많았다. 이 같은 조건에도 축구 팬들이 치지직을 통해 체코전을 시청하면서 네이버의 월드컵 온라인·모바일 독점 중계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시작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일궈냈다. 후반 14분 체코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5분 오현규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조별리그 통과의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