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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토끼 (김태희) 🌱
@stelo_kim
WIZ*ONE. 삶을 풍요롭게 하는 코치, 방송대에서 법 공부하는 녹색당 과학기술위원회, a11ykr, FOSSforALL, 민주노총 누구나지회, 물리 공부한 웹 프로그래머, TRPG(누메네라, AWE)
Born July 21
Joined M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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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토끼의 [학습과학 연습모임] 디스코드 서버를 홍보합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마다, 제가 만드는 인프런 학습과학 강의의 내용에 대해 1강씩 이야기를 나눠보고요. 그 뒤에는 서로 1주일 목표를 가볍게 세워보고 상호 코칭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주중에는 각자 일일 회고 인증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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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스터디에서 "틀려볼게요." "틀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게요." 같은 말이 유행하는데. 정말 중요한 태도라 생각해요. No Shame Zone이라는 말이랑도 비슷한데요. 틀리는 걸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이 틀렸을 때에도 탓하거나 비웃지 않는 거. 틀릴 권리를 존중하고 같이 배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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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자가 좌절을 느끼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배워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무력감이죠. 효능감을 느끼려면 내가 뭘 공부하면 이걸 알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좋은 자료나 가이드도 잘 없고, 독학을 하다보면 "아무거나 하다보면 경험이 쌓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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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미칠듯이 노력해야만 살아남는 걸 당연하게 취급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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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고속노화했다고 하시지만. 저는 계엄 당일에 국회 담 넘어서 추위에 떨며 밤을 새고, 지난 주 토요일에 또 추위 속에 이리저리 시위를 하며 2만보를 몇 번이고 걸었더니 체지방이 5프로 사라지고 근육이 1키로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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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하루에 15시간 공부한다느니 18시간 몰입의 법칙으로 공부한다느니 유해한 노력 서사들을 보고는 하는데. 강도 높은 학습은 그 분야의 대가들 기준으로 하루 최대 3~4시간입니다. 8시간 이상 공부한다는 건 공부하는 척 앉아 있겠다거나. 탈진하면서 보여주기 식 공부하겠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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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늘 이야기하지만 작년 초에 제가 취직할 때에도 이력서를 100군데 정도 넣어서 서류는 겨우 13곳인가 붙었습니다. 절박하니 신입 자리도 넣었을 정도였어요. 대부분의 회사는 여러분의 능력을 그리 잘 평가하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과 말도 안 되는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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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우산 들고 걸어가는데. 휠체어 탄 할아버지와 휠체어 끄는 할머니가 억수로 오는 비를 맞고 계신 거에요. 내 일 아니니까 지나칠까 생각하다가. 그런 생각을 한 게 인간의 도리를 잊어버린 것 같아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달려가서 우산 씌워드리고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서 새 우산을 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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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남자 분은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저는 물리학과입니다)
    삼국지 아시는 여자분들을 별로 못봤어요 오 여자분이 그 영화도 아세요? 여자분인데 락이랑 메탈도 좋아하시네요. 양자역학 이해한 첫 여성이세요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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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는 원래 폐를 끼치는 거라 생각해요. 물론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고 걱정하고 배려하는 태도는 멋지고. 그런 따뜻한 사람들을 좋아하지요. 하지만 선생이던 친구던 사랑하는 사람이던 자식이던 동료 시민이던. 서로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을 요구하기 시작하면. 황폐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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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은 견뎌야하는 실존이라기보다는 경고 신호입니다. 어서 안전한 동료와 무리를 찾아서 살아남으라는... 오랜 진화에 걸쳐 유전자에 각인된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행복 연구를 보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안전하고 풍요로운 관계)입니다. 연인이던 가족이던 친구던 회사던 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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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서는 단순한 비교가 뒤통수를 맞은 적이 많은데. "죄책감(guilt)"과 "수치심(shame)"의 차이도 그렇습니다. 죄책감은 나의 행동에 대한 것이고, 수치심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것입니다. 공부하기로 한 약속을 안 지킬 때 느끼는 건 죄책감이고, 내가 게으른 게 부끄럽다면 수치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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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에서 덜 알려진 충동의 예로 충동적인 순응이 있습니다. 충동적인 순응이란 이미 과도하게 관여하는 중인데 거 나아가 프로젝트를 전부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일 즉, 거절하는 것이 현명함에도 불구하고 반사적으로 호의를 베풀거나 책임을 떠맡는 것에 동의하는 경향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