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6,410 posts
영상이 지칠 때 글을 씁니다. brunch.co.kr/@soulandu
Joined December 2010
- 중국 애니메이션이 무서운 추세로 발전해가고 있다. 애니메이션 특성상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레퍼런스로 잡으며 광폭으로 성장 중.A.I wishes it could animate this 😭
00:00 -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였다. 위기가 닥치자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 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하던 노교수들의 결단이.좋아하는 영화 장면 올리기 타래 두서도 없고 지극히 주관적임 해리포터 죽성 파트2 다리 boom! 시키라는 맥고나걸 그리고 'you know who' 에서 voldemort로 정정하는 맥고나걸 교수들이 방어마법 써서 방어선 내려오는 연출까지..
00:00 - 외할머니가 생전에 나를 보며 한 이야기가 있다. “네 얼굴에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구나.” 돌아가신지 오래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그녀의 이 다정하고 애틋한 말을 떠올린다. 스스로가 비참하고 초라할 때 힘이 되던, 유전에 대한 가장 문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이었다.나에게 고모얼굴이 조금 (많이) 있는데 고모는 너무 젊은 나이에 병환으로 돌아가셨다. 고모는 막둥이었고 우리아빠랑 나이차가 많이나서 고모의 아이들도 나보다 열댓살정도 어린데, 재작년 내 결혼식에 고모부와 사촌동생들이 와 내 얼굴을 가만히 보던 장면이 계속 생각난다.
- 할미가 옛날 이야기 하나 해줄게..시위대 패는 백골단 잡는 게 오월대였어. 귀살대 그런 건데 광주 전남대학교 학교전투투쟁단이야. 조선대학교에서 녹두대라는 게 있었다더라. 홀홀홀..
- 개인적으로 이번 시위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는 온라인에 고립되어 있고 오프라인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에 한계를 격렬히 느끼고 있다. 나 역시 집단이 싫고 개인주의적이지만 동시에 변화를 함께 만들고 싶다는 지속적인 연결에 대한 허기를 느낀다.
- 미야자키 하야오는 여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굳건히 뿌리내린 (남성) 문명의 문제를 비판하는 도구로서 여성, 특히 소녀의 이미지를 활용한다고 보는 편이다. 그의 전작들에서 느껴지는 이 혐의들은 마지막 작품이었던 그대들은에서 확증되었는데
- 광주MBC의 진짜 광기. 김치의 날 11월 22일을 맞아 1122명의 시민들이 함께 김장을 하는 김치대전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어제부로 저는 송가인님 팬입니다. 그녀는 여왕이 아니라 최소 장군으로 시작해 한 나라를 세운 황제입니다.
- 파묘 리뷰를 두 번이나 쓸 정도로 즐겁게 봤지만 안타깝게도 반박의 여지 없이 최민식의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여성주의적 시도는 거의 없는 영화였다.
- 또 다시 희한한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괴물 전문 곽재식 작가의 덕업일치 괴물 방송 전국 곳곳을 다니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한국 괴물을 복원하는 위정척사 프로젝트 <한국의 괴물> 식상한 좀비, 드라큘라는 이제 그만. 다채로운 한국 괴물들을 11월 29일, 30일 유튜브에서 먼저 만나요!
- 여성으로서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보는 건 정말 기묘한 감각이다. 수사반장 경쾌하고 괜찮은데 일단 주조연에 여성 인물 배치가 거의 제로..시대가 과거라 그런가보다 하기에는 다른 설정들은 또 요즘 정서에 맞게 바꿨단 말이지. 이게 최선인가 싶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