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글이 좋다고 칭찬하는데 난 잘 모르겠음 그냥 체념한 사람의 일기 같고 탓할 수 있는 건 모두 탓해보는 중에 줄줄이 소세지처럼 늘어놓는 변명 같고 통장에 돈은 없지만 매월 십만원짜리 네일아트 받는 내 동생 같고 딸린 빚은 많지만 뭐 살 때 가격표 안 보는 내 친구 같고 이것도 기만일까
탐라에 도는 바퀴인간이랑 살면 백억 썰 그거 자꾸 인외로맨스 같음. 엄청 신사라면서... '마을에서 제일 가는 신사, 친절하고 마음씨 좋은 분, 하지만 그가 움직일때는 소름이 끼치고 얼굴을 마주볼 때는 숨이 안 쉬어져, 흔들리는 더듬이를 안 볼 수가 없어 그의 꼿꼿한 자세, 땅을 딛지 않는
본인이 불안해 미치겠는 분들은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좋은 말 밖에 없어요... 님들은 그렇게 안되실거고요 화이팅입니다...너무 다행인게 제 인생이 님 인생에 영향을 안 미쳐요 놀랍게도 우리는 남이라서요... 세상에~ 너무 평안하다 너무 다행이다 그쵸? 주위에 저 같은 사람 없죠?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