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엑스원과 아이즈원 마마 출연을 취소한다 입장을 밝혔는데 여러모로 한심하네요. 그걸 지금껏 미루다가 이제와 결정한 것도 우습지만 원리원칙을 따지면 마마 자체를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투표 조작을 저지른 건 엠넷인데 왜 두 그룹은 자숙으로 사죄하고 엠넷은 연말 축제를 벌입니까?
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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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배구는 랠리가 아슬아슬하게 지속돼서 남자 배구보다 스릴있죠. 최근엔 시청률과 관중수도 남자 배구를 추월했고, 대표적 프로 스포츠 야구 보다 시청률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여자 배구는 최고 연봉, 평균 연봉 다 남자 배구보다 두 배 가량 낮죠. 평등도 없고 능력주의도 없어요. 차별만 있죠.
- 민희진 기자 회견이 충동적이고 솔직하다기엔 르세라핌 얘기는 노리고 준비한 게 티나지 않나. 요즘 르세라핌 여론 안 좋고 일본인 멤버도 있으니까 반사 이득을 취하는 거지. 자기랑 뉴진스 멤버들이 르세라핌 때문에 박해 받은 건처럼 호소하면서.
- 유아인이 쓴 글 같네.
- 불편한 감각을 선사하는 게 예술의 한 역량인 건 맞다. 다만 많은 창작자가 이걸 선정성으로 오해한다. 카프카의 어떤 문장에는 아무런 일탈적 묘사도 없지만 일상의 공기를 바꾸며 음산함과 부조리함을 일으킨다. 묘사의 적나라함에 존재를 거는 건 예술가가 아니라 바바리맨의 행각이다.
- "맞을만하니까 때렸다"는 말은 거짓말이죠. "때릴 수 있으니까 때"린 겁니다. 가령, 똑같이 '맞을 짓'을 해도, 군대 선임은 후임을 때릴 수 있지만 선임을 때리는 후임은 없거나 지극히 드물죠. 폭력은 그걸 정당화할 권력을 지닌 사람이 휘두르는 겁니다
- 김생민이 코인노래방에서 2500원을 쓴 사람에게 샤워부스에서 노래하라 코인은 저금통에 넣는 거라 했다는 말을 들었다. 더는 이 사람을 저임금 시대의 멘토로 대접해서는 안된다. 저축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 한 푼의 지출과 즐거움에도 죄의식을 주입하는 어법이 용인되면 안된다
- 어도어 측이 문제를 제기한 방식으로 '카피'를 규정한다면, 뉴진스와 코드가 더 비슷한 건 아일릿 보다 라이즈임. 실제로 아일릿 보다 먼저 논란이 됐음. 라이즈엔 입 다물고 있다가 경영권 독립 시도가 기사화 되자 갑자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란 사태를 창조하는 이유가?
- 민희진 비난여론은 여성혐오와 결합. 블라인드 '명문'으로 통한단 이 글은 여성임원+미혼녀 향한 편견으로 뇌피셜을 "술술" 쓴 글. 이 논란이 여성 상사 둔 남자 직장인 피해의식 해소구가 됐달까. 민희진 씨 코어 팬 경시하고 남성 대중에게 끈질긴 구애 펼쳐왔는데 그들에게 결국 '여자'일 뿐인.
- 내가 어도어 입장문에서 유심히 읽은 대목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누가 누구의 동생 그룹이니 하는 식의 홍보도 결코 용인할 생각이 없습니다."임. 산하 그룹끼리 엮이는 것 조차 싫다면 처음부터 하이브에 들어 가서 그룹을 만들면 안 되는 거였음.
- 민희진 비난여론은 여성혐오와 결합. 블라인드 '명문'으로 통한단 이 글은 여성임원+미혼녀 향한 편견으로 뇌피셜을 "술술" 쓴 글. 이 논란이 여성 상사 둔 남자 직장인 피해의식 해소구가 됐달까. 민희진 씨 코어 팬 경시하고 남성 대중에게 끈질긴 구애 펼쳐왔는데 그들에게 결국 '여자'일 뿐인.
- 금일부로 한국 힙합은 힙합 역사상 기념비를 세웠다. 디스랩을 뱉은 래퍼가 자신의 가사를 한 줄 한 줄 직접 해석하며 화자의 정체와 의도를 해명하는 초유의 사태. 수능 출제위원 힙합이랄까. 이렇게 발라드랩에 이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군요. 역시 국힙의 근본은 고등학교 교실에 있음.
- 손아람 작가의 글인데, 거친 방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큰 틀에서 동의함. 윤리를 무시하지 않으면서 윤리를 탐구하거나 윤리적 해방감을 주려면 치밀한 기획과 예리한 직관이 필요함. 그냥 막말이나 퍼질러놓고 "이게 예술의 특권이다" 이러는 건 아무나 다하지.
- 삼사년 전에는 일베 때문에 논란이 뻥뻥 터졌는데, 요즘은 일베가 화제에 오르는 일이 거의 없다. 일베의 세력이 해소되어서가 아니라, 일베 밖의 세상이 일베가 되어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