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avatar
ladymasque
@ladymasque
kindness is in our power, even when fondness is not.
Joined August 2010
  • user avatar
    이거 방금 해먹었고 레시피 올린 분 복받으세요. 녹차가 아니라 보리차, 후리가께 아니라 김가루인 부분이 절묘하게 한식풍이야.. 밥은 곤약밥(59kcal)에 가쓰오부시 쪼록은 참치액으로. 고소하고 담백하고 너무 맛있네. 연어도 의외로 큼직. 가벼운 식사로 여름내 자주 찾을 것 같다.
    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연어구이 너무 좋다.. 최애 식자재 될 거 같음.. 🥺... 연어로 간편식사 해먹는데 진짜 준비 5분컷! 연어 2분 돌리는 동안 밥 공기에 밥, 김가루 후레이크 솔솔 뿌려서 보리차 반절 넘게 부어주고, 가쓰오부시 쪼록 다 돌아간 연어 올리고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 곁들이면 끝!
  • user avatar
    나는 얼굴도 성향도 아빠를 닮았다. 긴 얼굴도 맨날 뭐 잃어버리고 다니는 것도 누르면 강하게 튕겨나오는 것도 차마 말할수 없는 모든게 다 아빠.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한참 아빠 흉을 보다가 내가 나도 그러는데ㅠㅜㅜ 하니까 약간 수줍은 듯 웃으면서 말씀하셨음 - 그치만 넌 내 아기잖아..
  • user avatar
    한국인은 음식이 모자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약간 비이성적인 공포에 빠지는것 같음. 분명 나만 음식을 가져가는게 아니라는것을 알지만 혹시 모자라면 어떡하냐고 생각하는 순간 - 모자란 것보단 남는 게 낫지. 라는 유전자에 새겨진 문장이 마법 시동걸리는 것처럼 번쩍 빛나면서..
    한국인한테 음식 조금씩 가져오는 포틀럭 파티란 불가능하다.. 1인분씩 가져와서 4인분 만들어서 먹음 되는데 넷이서 음식을 닭강정, 김밥3-4인분, 연어 베이글, 치킨 배이글, 포케 2인분, 케이크 두 판, 미니 케이크 이렇게 가져옴 ㅜ ㅜ ㅜ ㅜ ㅜ ㅜ
  • user avatar
    수의사가 초콜릿 쿠키를 한 접시 가져다줬어. 내 개는 암이었고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않았지. 약은 더 이상 듣지 않았고 다른 선택지가 남아 있지 않았어. 강아지는 내 무릎에 엎드려 가장 큰 쿠키를 베어물었어. 쿠키를 신나게 씹으면서 평화롭게 떠났어. 내 심장을 영원히 부숴놓은 채
    Replying to @InternetH0F
    My vet brought in a plate of chocolate cookies for my girl. She had cancer, she hadn’t eaten in a couple of days. The meds had stopped working & no option available left. She laid in my lap & took the biggest cookie. Chewing away before passing peacefully. Forever broke my heart
  • user avatar
    예전에 누가 실수로 워크인 냉동고에 갇혀 죽을 뻔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냉동고 안에 갇혔고 나갈 방법이 없으며 몇 시간 후 나는 여기서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몇 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명징하게 깨달았다. 라는 문장.
  • user avatar
    수비드 계란이란걸 샀는데 진짜 너무좋네. 한알씩 포장된거 꺼내서 전자렌지 30초(20초라고 써있지만 그럼 중간에 꺼내야 되니까) 돌리면 노른자가 일식라멘집 온천계란 정도의 녹진한 반숙이고 따끈따끈하다. 식사 전에 하나 까먹으면 혈당 급히 오르는것도 막고 아주 딱 좋음.
  • user avatar
    남태령 지금 경찰이 방송으로 시위가 길어져서 양방향 통행 안된다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어쩌구 하는데 내가 불편을 겪는 시민이다 트랙터 보내주라고.. 아침에 보내줬으면 광화문에서 집회하고 지금쯤 끝났을거 아니여; 지금 역에서 계속 사람들 올라오니까 못올라오게 경찰이 막는다고도 함;
    00:00
  • user avatar
    Replying to @ladymasque
    어느 동물병원의 안락사되는 강아지들을 위한 초콜릿 통 사진("천국에 가기 전에 초콜릿을 못 먹어본 강아지는 없어야 하니까요")에 달린 답글. 나 울어..
  • user avatar
    발레하면 가녀린 아가씨들이 리본달린 분홍옷을 입고 우아하게 서로의 토슈즈에 압정을 넣을것 같지만 현실에선 요정처럼 가늘고 아름다운 선생님..은 있지만 그 선생님이 전혀 우아하지 않은 말을 계속 외침. 엉덩이에 힘!! 똥꼬를 잠궈요!! 서혜부를 펴! 가랑이 닫으세요! 겨드랑이 붙지않게!!
  • user avatar
    빈대 진짜 무서움. 세비야에서 묵은 호스텔 옥상의 소파에서 두어 시간 낮잠 자다가 물렸었다. 가렵고 붓길래 처음엔 모기인 줄 알았는데 일렬로 물린 자국이 갈수록 뜨겁고 윗쪽에 수포도 생김. 흉터가 1년 넘게 갔음. 방제가 정말 어렵다고 한다. 먹이 없이도 2년까지 사는데다 워낙 작아서
  • user avatar
    이 겨울에 스핑크스를 밖에다 버린 인간 꼭 이렇게 추운 날에 집도 가족도 없고 따뜻한 시선 보내주는 사람 한 명 없이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다 죽길 바란다.
    영하의 날씨에 버려진 아이입니다 부천시는 공고기간이 지나면 제자리 방사하는데 혹한에 스핑크스가 방사되면 저체온으로 죽습니다 입양/임보라도 도와주세요!!!
  • user avatar
    Yes he and another man were talking loudly without their masks on and a passenger asked them to wear a mask, which led to the scene in the video 😱 it was this morning on a commuter underground train
  • user avatar
    나는 약속 없이 당일에 불러도 괜찮음. 근데 못간다고 해도 응 못오는구나 라고 받아들여야 함. 반대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약속은 최소 며칠 전에서 한두달까지도 전에 잡히기는 하지만 만나서 좋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만나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 저는 그렇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니 "일년에 한번 만나는 친구" 도 상당히 사이 좋은 부류고, "몇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 는 진정한 친구고, "당일 가벼운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친구" 같은건 거의 실재하지 않는 환상의 레어 포켓몬이야
  • user avatar
    예전에 누가 접이식 자전거를 줘서 그걸 타보자고 엄마랑 대공원에 갔었어. 호수 한 바퀴 도는데 엄마는 뛰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이라 자전거가 막 속도가 붙는데 엄마가 너무 뒤떨어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뒤를 돌아보니 정말 바로 뒤에서 이 자세로 쫓아오고 계셔서 기절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