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e :ㄹㅏㅂ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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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에서 참으면서 불편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놨다 일방적으로 끝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참은 건 어찌보면 본인 선택이기도 하고 갈등이 두려워서 회피하는 습관이기도 한데 한편 자기는 참아준다고 생각해서 서운하고 억울해진다. 덩어리가 커지기 전에 잘게 쪼개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
- 2024년의 우리는 그나마 sns로라도 연결되어 있고 광장에 나가면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라도 한데, 독립운동가들은 그 혹독하고 무참한 시간들을 어떻게 버텼을까.
- 요즘 중학교에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꽤 여러번이라 걱정이 된다). 중학생 딸 키우시는 부모님들, 따님들의 이성교제를 잘 살펴보셔야할 거 같다. 남자아이들이 사귀자고 접근해서 성관계를 너무 쉽게 하자고 한다. 근데 이게 좀 수상하다.
- 제발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고르라고 해놓고 "넌 그게 이쁘니?" "이게 더 낫지 않니?"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내가 보기에 맘에 안들어도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겉으론 표현 안해도 맘속으론 싫으면 결국 티납니다. 그럴 땐 아이가 고른게 싫은 내맘을 들여다보세요.
- 부디 부모님들이 친구같은 부모에 대한 환상을 버렸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의지할 수 있고 자신들을 지켜주는 강한 어른이다. 친구는 친구가 하면 된다.
- 아이들이 좀만 달라져도 너무 쉽게 사춘기탓을 하는 거 같다. 심지어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요즘은 사춘기가 빠르다더니 사춘기인가봐요, 이렇게. 사춘기로 모든 원인을 귀인해버리면 아이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왜 요즘 달라졌는지 놓치게 된다. 노력도 하지 않게 되고.
- "피곤할 때 피곤하다고 말하는게 소통이예요. 안 피곤한 척 대화하는게 소통이 아니구요." 피곤할 때 피곤하다고 말하고 쉴 수 있는 관계가 편한 관계.
- 내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을 때, 때론 내가 누군가(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뭘 주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내가 원하는 걸 줄 때가 많기 때문이다.
- 80대 후반이신 어머님은 여전히 열심히 배우려하신다. (카카오톡 매우 잘 보내시고 유투브 링크 보내드리면 잘 챙겨보심) 키오스크 쓰시는 걸 걱정하셔서 맘껏 사용해볼 수 있는 어플(비그플)을 찾아 알려드렸다. 키오스크 중에서도 악명 높은 맥도날드를 연습해볼 수 있음. play.google.com/store/apps/det…
- 서대문형무소 뒤 안산에 있는 <이진아도서관> 규모는 작지만 비슷한 분위기가 납니다.한국은 카페가 거실, 서재, 공부방의 확장이 되었는데 공간이 아름답고 쾌적한 도서관도 옵션이 되었으면 좋겠다. 원트의 베이징에 있다는 도서관처럼 천고가 높고 아름답고 녹음이 공간 안에 들어와 있는 곳이 공공의 거실이자 공부방이면 정신보건에 좋을 것 같음.
- 오래전 자원봉사로 상담을 할 때 만난 아이가 한 말을 늘 기억하려고 한다.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엄마가 기다리고 계시고 저녁엔 아빠가 퇴근하시는 집에 하루만이라도 살아보고 싶어요." 아이 앞에서는 담담하게 있었지만 그 말을 듣고 집에 돌아가는 내내 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