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플로우에 말을 얹자면,
예전에 어머니 아부지 영화 보시라고 티켓 끊어주고 두 분만 보낸 적이 있었다.
팝콘이 먹고 싶었던 어머니가 직원에게 팝콘이랑 콜라 달라고 하자 사이즈 뭐로 주냐고 라지 혹은 스몰이라고 했단다. 어머니는 그게 뭐냐고 했고, 직원은 같은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뒤에 줄 선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어머니는 그냥 발음이 쉬운 라지로 달라 했고 그 팝콘은 반도 못 먹고 고스란히 집으로 왔다.
한국에서 영어는 공용국어가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도 아니다. 메뉴를 모두 영어로만 적는 것은 기만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몇 레스토랑은 스페인어로만도 적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