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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샘
@hyunheechoi
책 📖오늘의 학교가 마음에 들었다
Joined Februar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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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티켓은 1시 오픈. 5교시 수업은 12시 50분 시작이다. 나는 그 콘서트에 반드시 가야 했다. 일단은 침착하게 국어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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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 티켓은 1시 오픈. 5교시 수업은 12시 50분 시작이다. 나는 그 콘서트에 반드시 가야 했다. 일단은 침착하게 국어수업을 시작했다. m.blog.naver.com/majung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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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아까 그 앙기모띠 왜 안되는지 그거 지금 말해주실 수 있어요?" 나는 조금 놀랐다. 혐오표현에 대한 수업은 수없이 했지만 언제나 그 기회와 타이밍을 찾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먼저 질문을 받아보다니. 교직생활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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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미술 수업. 의자로 감정 나타내기를 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미지를 만드는데 한 아이가 이렇게 의자를 놓고 제목을 ‘폭력’이라고 했다. 의자 네 개일 뿐인데 어쩜 이렇게 아프냐고.. 아이들과 이런게 예술인가보다..하고 감상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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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남자만 군대 가요? 차별 아니에요?" 성평등수업을 하다보면 군대 이야기를 다짜고짜 꺼내는 남학생들이 꼭 있다. 질문의 형식이지만 대답을 들을 마음은 별로 없어보인다. 교실에서 자주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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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시간에 티켓팅하는 선생님이라니> 블로그 글이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접수되어 학교에 답변 요구서가 왔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닌데요.. 혹시 블로그에 댓글로 의견 남기고자 하는 분들 계시다면, 민원인을 포함하여 모두가 볼 수 있게 공개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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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갓 두얼굴 안궁금해요. 26만명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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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보는게 너무 고통스럽다. 학교에서 논쟁하는걸 가르쳐야 한다. 아니 학생들 가르치기 전에 교사들부터 논쟁하며 공적으로 첨예하게 다퉈보고 의견차이를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여기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의견대립 갈등 무서워하는 문화에서 못배웠어 우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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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학생들의 수업 후기. 열려있고 유연하다. 페미니즘 교육은 초등학교가 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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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전학연(전국학부모연합) 항소 기각되어서 이제 난 자유다!!!! 재판은 다 끝났다!! 전학연 명훼 손해배상액 입금해. 빨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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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학년 수업 자료로 이보다 완벽한 영상이 있을까 감탄하며 보고 또 보게 된다. 사회 국회가 하는 일 + 장애인인권 +국어 자료에 근거하여 말하기 + 진로교육(여성롤모델)
    홈택스는 비장애인에게도 사용자경험이 썩 좋지 않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사실상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웹접근성이 낮습니다.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이지만 도무지 고쳐지지 않았죠. 그래서 어제 국감에서 직접 스크린리더로 홈택스를 이용하는 시연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새창보기새창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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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교통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많이 힘들던 시기엔 거의 자동적으로 차에 오르자마자 습관처럼 구체적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힘든 일 겪으면서 정말 많이 죽고 싶었는데 그래도 살아지는거 보면서 살아있으려는 건 엄청난 본능이구나 배웠다. 그게 꺾인거는.. 타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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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환우분들과 대화하며 얻은 정보인데요. 암환자에게 위로삼아, ‘요즘 암은 다 고칠 수 있다. 걱정마라.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암은 아무것도 아니다.’ 등의 말은 상처와 서운함을 남긴다고 합니다. 한 분이 이런 사례를 토로하자 다른 분들이 모두 폭풍공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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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반 아이들이 나를 교실 밖으로 불러내서 잡아두더니, 롤링페이퍼를 써서 줬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따뜻한 말들과 ‘제판’꼭 이기세요! 라는 말에.. 눈물이 터졌다. 아이들이 “울지 마세요”라고 하지 않고 “울어도 괜찮아요”라고 말해줘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