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않음
37권 덮자마자 ‘콘고 아곤이 왜 순애를 하고 있지?’
뭔가 이상해서 1권부터 정주행 하는데 2권 보자마자 ‘콘고 아곤이 왜 순애를 하고 있지?’
이후로도 계속 ‘콘고 아곤이 왜 순애를 하고 있지?’
심지어 21주년 단편에서도 ‘콘고 아곤이 왜 순애를 하고 있지?’
기대감이 점점 사라질만한데도 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 쿠리타 <<너무 사랑스럽고 와중에 히루마는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이기고 싶고 미축을 계속하고 싶어서 자기딴엔 최선의 방법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한것같아서 짠함ㅠ 온갖 용병 다 델꼬오는 와중에도 키커만큼은 절대 안 데려온것도..ㅠ
아곤이 초반엔 악인처럼 묘사됐지만 나중에 운스이를 신경 쓰고 있었다는 묘사나 쿠리타가 자길 원망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 나오는 거 보면 스스로 문제의식은 갖고 있던 것 같아서 좋음.. 해결 의지를 갖기엔 그는 너무 혈기왕성한 나이고 당장 자신의 비틀린 정서를 충족하는 게 더 급해보여서ㅠ
쿠리타한테 신류지 탈락도 슬픈 일이겠지만 그것보다 데이몬 1학년때 신입부원 많이 올거라 생각하고 슈크림 200개 사서 혼자 먹게된 일을 더 크게 기억하지 않을까 싶어서 웃픔ㅠㅋㅋ 신류지 탈락해도 같이 미축해줄 히루마는 있지만 당장 부원이 없으면 제대로 미축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히루마의 세계는 좁지만 깊고 아곤의 세계는 넓지만 얕다는 게 좋음.. 당장 아곤은 친구라고 할 애들도 없고 의지할 데 없이 군림만 하는데(심지어 쌍둥이 형도 너는 범접할수없어야한다 이럼ㅠ) 히루마는 쿠리타 무사시라는 작지만 안정된 바운더리가 있고 심지어 미축하면서 그 바운더리도 개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