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오징어 먹물과 문어 먹물의 차이를 아냐고 물었다. 오징어 먹물은 점액질이라 먹물을 쏘면 먹물이 물 밑으로 덩어리지면서 떨어져서 상대의 눈속임을 하는 미끼가 되는데 문어 먹물은 물에 잘 퍼져서 연막을 치는 효과가 있다고. 먹물에 차이가 있을꺼란 생각 자체를 안해봤는데...🦑🐙
오랜만에 만난 아빠 친구분이 갑자기 체중이 빠져서 걱정 말라고 같이 건강검진을 받은 아빠가 위암 판정을 받았고 일주일 전에 수술 받으시고 오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서 1기라 항암은 안해도 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저 다 감사할 뿐입니다. 트친님들 모두 복 받으시는 12월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부턴가 면치기라고 후루륵 굉장한(?) 소리를 내며 면을 먹는 걸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해 충격을 받는 요즘.
뭘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먹도록 교육받은 내 상식(?)과 정면으로 배치되었기 때문.
우리 가족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인데 이게
해외살이 장단점 있겠지만 늙어가는 내 부모와 떨어져 지낸다는건 아픈 일이다. 나는 부모가 사십대 후반에 처음 떠나왔고 이제 칠십대가 되셨다. 그냥저냥 살다가 엄마 아빠가 다녀 가시고 나면 나는 꼬박 하루를 앓는다. 모르겠다 가족 관계가 집집마다 다르니. 난 뭘 놓치고 살고 있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