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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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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리안, 맑시안, 舊좌파, 생산력주의자, 동양 사회경제사 연구자 / 겸업: 퀴어 / 잃어버린 모순을 찾아서 / 고릿적 음악을 듣습니다..
- youtube.com/watch?v=ESqkzs… 이 레시피 맛있어.. 버터+쯔유+계란후라이+시오콘부+파스타면이라는 和風파스타인데, 한국인 입맛에 맞춰 버터+쯔유+마늘+후추+페페론치노+파스타면으로 개조하면 아주 맛남 명란젓 속을 더하면 금상첨화
- 생각해보면 혼자 자취하면서 디지털디톡스한다는 것도 정말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한 듯하고.. 결국 최고의 방법은 누구랑 같이 살면서 같이 밥 해먹고 같이 침대에서 떠들다 잠들고 하는 것이여 인간은 애초에 혼자 생활하라고 설계된 동물이 아니다
- 일본 소도시 여행 와서 로컬 바 줄창 댕기니까 1) 엔화 가치 하락으로 자국이 저렴한 관광지 취급 받는 것에 대한 불만 2) 한국인 관광객에 의존하게 되는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과 불만, 같은 정서를 꽤 노골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도쿄 갔을 때와는 느낌이 확 달라서 지방의 현실은 이렇군 싶었다
- 백종원 예산시장 개조하는 거 보니까 이거 그냥 비즈니스 박정희구만 싶음 권위를 바탕으로 “너네 정신이 썩어빠졌다 근대화되어야 한다”고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이 사람한테 한국 사회가 보편적 리더십/가부장 지위를 부여하는 건 참말 분석되어야 할 문제적 현상이다
- Replying to @gochugechu개조의 필요성은 나도 공감하지만 사명감을 지닌 탁월한 엘리트가 어리석은 민을 꾸짖어 계도한다는 구도로부터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건 무얼 의미하는가 싶어진다
- Replying to @gochugechu로컬 단골 “어디를 가든 한국인밖에 없어서~” 바 주인 “(날 가리키며) 아 이쪽 분도 한국인이십니다” 로컬 단골 “헤~ 스고이~ 칵꼬이이~” 라는 혼네=>타테마에 급커브 모먼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
- Replying to @gochugechu백종원을 계몽군주로, 시장 상인들을 계몽되어야 할 머저리들로 취급하기보다 “이 사람들은 왜 파리 날리는 시장에서 위생 관리조차 안 하며 아무 의욕도 없이 장사를 붙잡고 있을까”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 매일매일 깨끗하고 뜨거운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은 지금껏 역사상 인류의 99%는 상상도 못할 사치.. 우린 사실 매일매일 수랏상을 먹고 있는 것인 셈.. 이 행복을 정성들여 공들여 누리겠사와요
- 지난번에 남영역~숙대입구역 근방을 첨 가봤는데 여기 식민지기에 지어진 찐 적산 건물들이 즐비하더라 1950-60년대에 지어졌다는 신주쿠 골든가와 정확히 동일한 구조의 건축물들.. 심지어 문화재 지정도 안 돼서 여전히 식당이나 철공소 등으로 영업하고 있음
- 늘 그렇지만 사회적으로 낙인 찍힌 집단이 경험하는 맥락을 이해하고 고민해보자는 주장은 참 인기가 없고만 싶음 (백종원 예산시장 트윗 인용 달린 것들을 보며
- Replying to @gochugechu남산 회현 언저리~용산 삼각지 사이 일대가 식민지기 때 일본인 집거지였던 만큼 서울 도시 경관에서 가장 왜색이 짙은 쿼터인 듯 골목골목 돌아댕기면서 눈에 잘 담아놔야지 아무래도 일이십 년 사이 우리 한국사회가 또 집합적 부동산 투기에 나서며 전부 불도저로 밀어버릴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