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가 "농구 좋아하세요?"라는 소연이의 첫 질문을 떠올리며
이제는 너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로 농구가 좋아.
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사실 로맨스에선 금기시 되는 >>나 너보다 더 소중한 게 생겼어<< 라는 선언이나 다름 없거든? 그럼에도 이게 스포츠물 최고의 고백이자
이노타케가 여캐를 잘 다루지 못해섴ㅋㅋㅋ 오히려 채소연은 '여캐'가 아니라 '농구를 좋아하지만 재능의 한계로 그만둔 사람'이 되었다는 게 진짜 재밌고 좋지... 여자의 마음을 상상하는 대신 농구를 좋아하는 작가 자신의 마음을 담은 순간... 채소연은 작가의 손을 떠나 살아 움직이게 된 거야ㅠ
포인트 가드의 '포인트'가 팀의 '포인트=분위기'를 말한다는 게 진짜 좋다...
송태섭의 북산은 빠르고 화려하고 도전적이라면
김수겸의 상양은 조용히 뜨겁고
이정환의 해남은 단단하고 알맹이가 꽉 찬 느낌이고
나대룡의 풍전은 거칠고 도발적인데
이명헌의 산왕은 군더더기 없고 절도 있다는 게
송태섭 진짜 좋은 선생님인 점...
1. 강백호한테 페이크 기술 알려준 다음
2. 알아서 쓰라고 안 하고
3. 강백호 열받아서 씩씩 거릴 때 한 방 먹일 타이밍 알려줌
3. 어시스트 직접 해주고
4. 과정 전부 지켜보고는
5. 성공하니까 뭔 날다람쥐 같은 얼굴로 멋있다고 마구 칭찬해줌
정대만 냅다 드러누워서 아이고 나죽네~~~ 하는 거 잘 하는 거 볼 때마다 너무 웃기고 멋있고 BQ 높은 거 티 나는 동시에 절대 실수로도 운전하다 정대만 자동차랑 부딪히고 싶지 않음... 운전하다 잘못 박으면 냅다 뒷못 잡고 나와서 아스팔트 바닥에 드러눕고 한방병원 입원할 거 같음
정대만 여팬한테만 잘해줘서 남혐논란 나면 남자들이 실드 쳐 줄 거 같다는 거 자꾸 생각낰ㅋㅋㅋㅋ 근데 진짜 그럴 듯ㅠ
정대만 그렇게 안 봤는데 인성 쓰레기네요 여자들한테만 잘해주던데요ㅋㅋ
ㄴ 형이 좀 봐줘ㅋㅋ 대만이 형도 장가 가야지ㅋㅋ
ㄴ 그럼 남자한테만 잘해줄까? 정대만이 게이냐?
서태웅이라는 남자 진짜 웃긴 듯
정신연령? 강백호랑 비슷
성적? 강백호랑 비슷
주먹? 강백호보다 못 참고 쉽게 내지름
강백호랑 동기화된 장면? 너무 많아서 다 올리면 만화책 전권임
근데 강백호랑 콤비 취급은 당할지언정 아름다운 얼굴과 농구 실력 하나로 바보 취급은 안 받는다는 게ㅋㅋㅋ
정대만이 작품 속 남자들한테 인망 두터운 게 ㅈㄴ 당연한 게... 정대만은 사람이 투명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잘하면 신나서 칭찬하고 열심히하면 응원하고 다친 것 같으면 걱정하고 화도 대신 내 주거든? 근데 남자 무리에서 이걸 다 해주는데 >>키 크고 잘생기고 잘 나가는 놈<<은 존나 드묾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