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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정🪡
@_ice_summer
무례하긴 순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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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언의 세번째 시집 『시체공산주의』에 대한 리뷰 비평을 썼습니다. 레드 컴플렉스가 지독히 새겨진 ‘공산주의’라는 한국어 단어를 이토록 시적으로 전유하는 이 시집의 성취에 독자이자 비평가로서 전율했는데, 이를 비평으로 짧게나마 논의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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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빈둥거림은 지치질 않을까? 어째서 이렇게 늘 만족스럽기만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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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라는 건 실컷 말 걸어놓고도 안 줄수 있다는 것도 개짱이라는 걸 알려준 시
    언제 저장해놨는지 모르겠는데 사진첩 정리하다가 저 두 줄을 오 분 동안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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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제게는 술주정뱅이 삼촌이 한명 있는데요. 오늘 현지무랑 대화하다가 삼촌이 했던 말들을 일기로 기록해둔 걸 찾았어요. 같이 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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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이 오면 과일을 후식으로 내야 한다고 배운 세대와 식후 과일은 혈당 올라서 안된다고 말하는 세대가 만나는 날이 바로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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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아하는 데이트 동선 타래 (뚜벅이 기준, 걷기 좋아하는 분들 추천, 독립서점, 미술관 등 취향 반영되어 있음) 새 연애를 시작한 내 친구를 위한 동선 코스 안내 타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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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표정이 너무 맹해ㅋㅋㅋㅋㅋ
    간지럼을 전혀 타지 않네…
    00:00
    No Cats N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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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때 절친은 말수가 적고 움직임도 조용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였다. 반면 나는 전교에서 내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타인에게 관심이 많았다. 이런 상반된 성격인 우리는 거의 매일 서로의 집을 들락거리며 친하게 지냈는데 딱 한번 수업시간에 열띤 논쟁을 펼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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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실에서 맞은편 침대에 계신 어르신 환자분.. 뇌 수술로 인해 아직 현실인식이 헷갈리셔서 본인이 병원이라는걸 잊고 집에서처럼 말할 때가 있슨 근데 그분이 계속 부르는 이름이 있었슨 난 며칠째 그 이름이 그분의 자녀 이름인줄 알았는데 강아지 이름이었음을 깨닫고 눈물이 맺혔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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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잊고 있던 기억이 생각났는데 이십대 초반 때 버스 잘못 타서 헤매고 있는 할부지가 계셔서 나랑 방향이 같아서 길 찾아준 적이 있단 말여? 근데 그 할부지가 너무 고맙담서 저녁을 사준다고 그래서 냉면집 갔는데 한그릇만 시키는겨? 그냥 자긴 안 먹어도 된데;;; 그래서 넘 난감했는데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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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아 이게 벌써 한달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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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시집 여가생활 하루에 몇편씩 느리게 읽어나가고 있는데 너무 짤로 쓰고 싶은 부분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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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각엔 정신과 가기 전까지 진입장벽 두 가지가 있는데 1)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서(ex.시발 나 진짜 돌이킬 수 없이 망한건가?) 2)정신과에서도 부적합 판정 받을까봐(ex. 님은 엄살이 넘 심한 거 아님? 소리 들을까봐) 두 케이스 모두 그냥 병원 가세요 괜찮아요
    아니근데진짜 정신과가는거 되게 나스스로 씹엄살, 씹주책이라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