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냐옹이 잘 보내주고 친구들과 밥 잘 먹고 카페도 갔다가 집에 돌아왔어요. 저는 멋진 고양이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이니까 못된 마음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걸 잘 다스리면서 좋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야옹냐옹이 예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일하러 나갔든 놀러 나갔든 안전하게 집에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사회여야 하는데, 누구도 죽으러 집을 나서지 않는데 그 신뢰가 계속 무너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다. 거기에 사람 많은 곳 왜 가냐느니 할로윈 왜 챙기냐느니 개인 과실이니 하는 말을 얹을 때가 아닌데.
가방에 갇혀있다 숨진 아이가 지난 어린이날에 머리가 찢어진 채로 응급실에 왔고, 의료진이 학대의심 신고를 했는데도 경찰과 기관이 대충 넘겨서 결국 이런 결말까지 왔다는 기사 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게 마지막 어린이날이었구나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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