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앙머리란 사실 계례 전 애기나인들이 하는 머리모양이고, 계례를 치르고 정식 나인이 된 어른 궁녀들은 쪽진머리에 첩지를 하는 게 고증에 맞음에도.... 초특급 사랑스러운 머리 모양이라서... 대부분 사극에서 그냥 계속 쓰는 것 같습니다...
궁녀는 새앙머리입니다.
ㄴ어째서?
ㄴ귀엽잖아요
외국 골무는 주로 도자기나 금속 등으로 만들기 때문에, 한국의 자수 골무가 독특하고 예쁘다고 여겨지는 것 같아요. 가끔 오픈마켓에 한국잡화 기념품으로 올라오기도... 요즘은 일상에서 골무를 사용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지만, 작고 예쁜 장식 용도로 여전히 수집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자빈의 예복은 왕비의 붉은 적의와 달리 흑단으로 만들어진 아청색 적의였습니다. 제작 여건 혹은 기록 오독의 문제로 대한제국의 푸른 적의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선과 대한제국의 적의는 완전히 다른 복식이며, 영화 <사도>에서는 세자빈의 적의가 올바른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은 한국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비슷한 시기 폴 자쿨레의 작품(왼쪽)이 동양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집중했다면, 엘리자베스 키스의 작품(오른쪽)은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병풍과 대비되는 새신부의 긴장과 쓸쓸함이 한국 특유의 차분한 미학으로 표현되었습다.
저는 궁궐마다 수문장 교대의식에서 보이는 추구미(?)가 다른 점을 아주 좋아해요!
🌺 경복궁(광화문) : 조선 최초로 지어진 법궁 → 15-16세기 재현
🌺 창덕궁(돈화문) : 임진왜란 이후 실질적인 법궁 → 18세기 재현
🌺 덕수궁(대한문) : 대한제국 황궁 → 19세기 재현
오 헨리의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주인공 델라는 남편 짐을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서 시계줄을 선물합니다. 델라를 위한 "머리빗"을 사온 짐은 델라의 머리를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머리카락이 짧다고 해서 빗이 필요 없는 것도 아닌데 남편은 왜 당황한 것일까요?
해당 문양 배치는 고쇼도키(御所解)의 일종으로 보이네요.
1850년대 이후 일본의 서구화로 상류층 가문은 우치카게 등 각종 옛날 기모노를 내다 팔기도 하였는데, 여행자들이 구입한 기모노를 유럽에서는 재봉을 모두 뜯어서 드레스, 특히 실내복으로 개조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일반 드레스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하면 귀한 옷감이 상할 수 있어서...! 아마 대부분 나무로 만든 자를 이용해서 척수(치수)를 재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중록에는 간택에 참여한 여인들의 예복을 만들기 위해서 척수를 재는 역할의 척양상궁과 침방나인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옷 척수 재는 이야기라고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