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avatar
Banya
@GlassesNon
생각 잘못하는 사람
한국
Joined March 2019
  • user avatar
    아름다움은 물리적인 감각인가? 신경미학의 연구 결과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인지할 때 내측 안와전두피질이 활성화된다. 더 아름답다고 느낄 때 활성화되는 정도도 비례한다. 여기서 여러가지 의문을 느낄 사람들이 많을 텐데, 연구는 생각보다 폭넓게 진행되어 시각적인 것,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이다. “미는 선보다 멀리 간다”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근원이 진리나 윤리보다 아름다움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바꿈의 방향성이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는 것(나치즘, 파시즘,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카리스마). 이런 주제로 요즘 글을 쓰고 있다.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청각적인 것, 개념적인 것으로부터 느끼는 아름다움에 대해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개념적인 것에는 심지어 수학 공식의 아름다움(그 유명한 오일러의 수식!)과 윤리적인 행위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내측 안와전두피질이 손상된 사람은 도덕적으로 적절한 판단을 행할 수 없다.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아름다움과 예술의 뇌과학 이라는 책에서 읽엇읍니다.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흥미로운 연구는 더 많은데, 가령 미술적으로 훈련받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 방식도 다르다.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우선 차이가 있고, (아이트래커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보면) 일반인은 원근적 소실점 같은 시각적 자극에 충실하게 따라가는 반면 전문가는 일정한 패턴에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아 원래 덧붙이려고 했던 얘기는 진리의 발견에 꼭 아름다움이(위의 바일의 사례처럼) 도움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였는데, 가령 케플러는 천체의 운동이 아름답고 조화로운 원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타원 운동이라는 흉측한 가설을 선택하고서야 올바른 천체 운동을 계산해낼 수 있었다.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따라 그림의 전체적인 구도를 훑는 경향이 보인다. 이후의 아름다움에 대한 지각도(안와 전두피질의 자극 정도를 포함하여)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인 그룹은 친구나 전문가의 평가, 혹은 실험의 후원 기업 등의 “라벨링”에 의해 휘둘리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전문가 그룹은 배외측 전전두피질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전두엽의 고차 영역을 담당하는)이 활성화되어 작품에 대한 미적 판단을 더욱 소신 있게(주관적이기도 하고 객관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하려는 경향을 보이며 결과 또한 그렇게 나타났다.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표절로 경력이 단절되었는가? (X) 도라 마르는 피카소 때문에 비극적 인생을 살았는가? (O) 피카소는 여성 편력이 심각한 조팔럼인가? (O) 피카소는 욕 먹어 마땅한가? (O) 살바도르 달리는 개새끼인가? (O)
  • user avatar
    큐비즘의 시초가 된 피카소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 (1907), 큐비즘 기법으로 애인 마리 테레즈의 초상을 그린 유명 작품 <꿈> (1932), 큐비즘 기법으로 애인 도라 마르의 초상을 그린 유명 작품 <도라 마르의 초상> (1937), 도라 마르의 작품 제작 추정 시기 <Double Portrait with Hat> (1936-1937)
  • user avatar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이센스야 장정일이야........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사실 책 요약을 내 맘대로 거칠게 한 편인데(가령 아름다움이 물리적 감각이라느니 하는 자극적인 선언은 책에 없어요, 뭔가 일본인 학자답게 굉장히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쓰인 책입니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진선미의 상관관계에 대한 것이다. 가령 수학자 헤르만 바일은 아름다움과 진실 중 하나를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진의 영역에까지 개입하고 기여하는 미의 중요성을 말하려는 듯하다. 선의 경우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윤리학과 미학의 관계는 고대 그리스부터 칸트에 이르기까지 어쩌구… 인데 (이 책엔 칸트가 뇌과학적으로도 그럴듯했음을 증명하는 내용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은 라캉의 다음과 같은 표현
  • user avatar
    Replying to @GlassesNon
    택하라면 아름다움을 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미에 진심인 사람이었고 자신이 연구한 수식이 기존의 수학적 진리와 맞부딪게 되자 그냥 발표해버린다…… (맥락상 어찌됐든, 수식이 아름다웠기 때문) 이후 바일의 수식은 양자역학의 발달에 기여했다고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바일의 사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