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찬가는 본래 오히려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에 기반이 있는 건데 요즘엔 인간의 선함, 인간의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평면적으로 찬양하는 작품들이 인간찬가라고 불리고 있는 게 안타까움 결점 하나 가지지 않은 숭고한 선성향 캐들이 인간찬가의 대명사인게 아닌데도
난...그거 좋아함 누구에게나 반듯하고 완벽한 듯 굴었던 캐릭터가 특정 대상과 교류가 쌓여 가고 진득하게 얽힐수록 이기적이거나 투정 부리거나 약한 모습 보여주는 것도. 캐붕이 아니라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상대를 만나서 세이프 시그널을 수없이 받음으로써 내려놓기로 한 그 모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