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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여)
@991234_
보통의 삶. 회사 다녀요. 마음대로 쓰고 지워요. 팔로우/멘션을 잘 챙기지 못합니다.
회사
Joined Nov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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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구석구석 내가 좋아하는 걸로 채워야 한다. 별거 아니어도 된다. 손 씻는 비누, 달력에 메모할 때 쓰는 펜, 소파에서 껴안는 쿠션 같은 물건들이 모여 내 생활이 더 아낄만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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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어젯밤 들어왔더니 김수현이 울고 있고 오늘 아침 들어왔더니 장제원이 자살하고. 여자 착취하면서 그 결과에 책임질 각오는 하지 않은 남자들이 명예 잃은 괴로움에 발버둥 치는 거 너무 하찮다. 네 명예는 네가 명예롭게 살아야 지켜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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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서 산문집에서 본 멋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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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을 뒤늦게 배운 할머니들 글을 책으로 엮었다길래 한권이라도 더 팔렸으면 좋겠어서 샀는데 내용이 너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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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를 위한 공간만 넘치도록 있다. 돈 없는 사람을 소외시키고, 불필요한 소비를 매일 부추기는 도시. 복합쇼핑몰 짓는 게 번영인 것 같나. 집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고갈되어 있고 정신적으로 빈곤한 상태인데.
    서울에 복합쇼핑몰 좀 그만 짓고 도서관을 좀 지어주세요. 수도에 랜드마크가 되는 멋진 도서관 하나 없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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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이거 읽고 울었다. 다주택자 세금 감면, 혼인자녀 증여세 감면 같이 풍족한 사람들 배려하는 정책 기사가 쏟아지는 이때, 직장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인터넷 비용조차 내기 힘든 이들의 삶은 대체 누가 촘촘히 헤아려 돌봐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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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다 ‘해줘도’. 어휘 사용만 봐도 뼛속까지 박힌 태도 너무 잘 알겠다. 대체 지들이 뭐라고 저럴 자격이 있다고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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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몸이 남자들 기분 달래주는 공공재냐고. 자꾸 미친 소리를 공문서로 써대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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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생필품 사러 무인양품에 들렀다. 필요한 물건 골라담아 계산대 갔더니 카드결제할 거면 무인계산대 이용하라고 한다. 자잘하게 개수가 많은데 일일이 바코드 찍고 있으니 짜증이 몰려왔다. 판매자가 부담해야 할 노동을 왜 내가 대신 해야 하지? 직접 계산하면 할인을 해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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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칼럼 거의 스탠딩 코미디 대본이다. m.hankookilbo.com/News/Read/A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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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감정을 똑바로 얘기하지 않는 사람 정말 못 견디겠다. 또 만나고 싶단 건지 다시 친구로 지내자는 건지 가끔 밥 먹는 사이 정도는 괜찮다는 건지 아무것도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해석을 나한테 전가한다. 말의 효과가 무서우니까, 책임 피하려고. 너랑 얘기하는 거 지친다 하고 그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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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몇년 타던 차를 정비하려고 며칠 전 카센터에 맡겼다. 전체적인 차량 상태 점검하고 그동안 찌그러지거나 긁힌 곳도 한번에 보수하고 표면 광택 처리. 원래 어제 차를 다시 찾을 예정이었는데, 정비사분이 전화해 '새것처럼 만들어놨는데 오늘은 비가 오니 내일 찾으시는게 어떠냐'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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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는 마약도 총기도 없고 빈민가도 없다. 한국 래퍼들은 부모님에게 용돈을 타 쓰며 급식을 먹고 정규 교육을 이수한 샌님들이다." ㅋㅋㅋㅋㅋㅋㅋ  ziksir.com/ziksir/view/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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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때문에 한국인들 유럽 라이프 스타일 된 것 같다. 근무시간 짧아지거나 재택근무 병행하고, 퇴근하면 바로 집에 들어가 가족들이랑 밥 먹고 쉬고, 주말에는 탁 트인 야외 거닐며 바람 쐬거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패션이나 뷰티 관련 소비는 줄어들테고, 집에서 취미생활 하나씩 시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