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17년 만에 WBC 8강 진출 "정신력의 승리"
"17년 만에 8강 진출, 간절히 바라면 이뤄집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극적으로 호주를 7:2로 이기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
2026-03-11 19:05:16
[새론새평-곽수종] 야단법석(野壇法席), 이판(理判)과 사판(事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1983년은 소련과 북한의 테러와 도발로 인해 국가적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해였다. 그해 2월 25일에는 북한 미그-19기를 몰고 이웅평 대위(당시 계급)가 귀순하고, 9월 1일에는 뉴욕을...
2026-03-11 09:00:00
[의사유변] 비급여 관리 논의, 환자 아닌 보험사를 위한 정책이어서는 안 된다
최근 정부가 도수치료를 포함한 일부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 형태로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의료계와 사회적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도수치료는 그동안 과잉 진료 논란...
2026-03-11 06:30:00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넘어져 팔이나 다리를 다쳤을 때, 보호자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걱정은 '혹시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닐까'다. 하지만 모든 소아 골절이 수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당수의 소...
2026-03-11 06:30:00
[기고-정태주] '경북 국립 의대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경상북도의 의료 현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서울 3.6명, 대구 2.7명인 데 비해 경북은 1.4명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부족 의사 수가 약 1천900명...
2026-03-10 15:37:22
[기고]선제적이고 압도적인 공중진화 체계로 동해안 산불에 대비하다.
최근 기후변화로 고온·건조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산불은 특정 계절의 재난이 아닌 연중 관리가 필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529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1만4천470ha에 달한다. 특히...
2026-03-10 13:08:42
[정진호의 每日來日] 미래 기술문명의 테크노-소버린티 전쟁과 한국의 역할
시아파 모슬렘의 종주국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테크노 전쟁의 무도함은 국제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정의와 인권을 표방...
2026-03-10 09:00:00
요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기세가 매섭다.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단종의 비극적 역사를 다룬 이 작품은 해학적인 연기와 슬픈 서사가 뒤섞인 묘한 페이소스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
2026-03-10 08:56:34
전쟁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총성이 바뀐 게 아니라, 판단의 주체가 바뀌고 있다. 최근 미국-이란 간 군사 충돌은 'AI가 전쟁의 중심으로 들어온 첫 대규모 사례'다. 위성 영상, 드론 정보, 감시 데이터, 통신 기...
2026-03-09 10:30:43
[기고] 삶의 만족도 최하위권 대구, 여행에서 답을 찾아야
최근 통계청 e-지방지표 '국민 삶의 질' 자료에 따르면 대구 시민의 삶의 만족도는 39%대로, 전국 평균(약 45%)을 크게 밑돌며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여가 활용 만족도 또한 전국 하위권이다. 산업·의료·...
2026-03-09 09:57:28
며칠 전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올랐다. 봄 음악제 '로맨틱 레거시' 공연이었다. 존경하는 음악 동료들과 이날의 연주를 위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해왔다. 무대에 오르기 전 나는 늘 잠깐 눈을 감는다. 연주 중 잡...
2026-03-08 12:58:56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를 대하는 태도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다.
병원 광고를 만들다 보면 원장님들의 공통된 고민이 있다. "이것도 넣어야 하는데, 저것도 알려야 하는데." 진료과목, 전문의 경력, 최신 장비, 주차 안내, 예약 방법, 이벤트 혜택까지. 알리고 싶은 것들이 줄을...
2026-03-06 11:23:26
[김건표의 연극리뷰] 2인극을 사랑하는 연출가 김진만의 희곡〈미상리 미상번지〉 "지워낼 수 없는 80년대 격동의 현대사, 미상의 지번(地番)"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만 동양대학교 교수이자 예술학박사가 희곡집 「미상리 미상번지」를 한 권의 희곡집으로 묶어 출간했다. 대체로 희곡집은 출판된 이후 공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2026-03-06 06:30:00
[하대성의 헬기 이야기] 하늘을 나는 택시, 어떻게 강대국의 무기가 되었나?
미국은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를,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하며 '불량 국가의 독재자'를 정밀 타격하는 압도적 군사력을 과시했다. 누군가에겐 부당하겠지만, 전쟁 상관관계 프로젝트 데이터에 의하면 1816년부...
2026-03-05 12:01:00
"첫째, 나라의 일은 모두 사람이 하니 인재를 잘 골라 쓰시되 나랏일의 안팎은 거칠부가 믿음직하니 믿고 맡겨도 될 만합니다. 아울러 노리부와 같이 가야에서 온 신하도 충성스럽고 사람됨이 견실하니 중용하시...
2026-03-05 11:45:00
[이야기로 만나는 약선(藥膳)] 경칩 즈음, 설렁탕과 들나물
노란 꽃더미 속으로 두 남녀가 쓰러졌다. 알싸한 동백꽃(생강나무) 향기가 산기슭을 휘감는 소설 속 계절은 경칩 무렵이었다. 혹한을 견딘 땅 밑 뿌리는 생성의 기지개를 켜고, 몸 사리며 고요히 동안거에 들었던...
2026-03-05 11:45:00
[뉴스로보는 고사성어]<10>좌고우면(左顧右眄),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
"좌고우면한 신규 원전…건설 절차 다잡아야; 경찰…좌고우면 않고 진실 밝힐 것" 등등, 사회에서 직무의 기강과 방향이 흔들릴 때 많이 쓰는 사자성어이다. 좌고우면(左顧右眄)은, "왼 좌, 돌아볼 고, 오른 우, 곁...
2026-03-05 11:3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폭격을 맞았다. 이스라엘 이외 대부분 나라들도 같은 처지다. 남아 있는 이란 지도부는 '결사 항전'을 선언하고, 미군뿐 아니라 중동 주변국...
2026-03-05 09:00:00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그리움에 취한 날들의 비망록
다음 콘서트에 아코디언을 객원으로 부르자고 음악감독이 제안한 건 몇 년 전부터였다. 정말 소리가 다르다고, 돈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했다.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란 것도 알고, 당연히 비싼 개...
2026-03-04 11:12:33
[기고-남정해] 33년 지방자치 여정의 마무리, 다음 세대 의회에 바라는 것
1952년 첫 지방선거로 출발한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군사정권 시절 30년의 공백을 지나 1991년 부활했다. 중앙집권적 행정 구조 속에서도 지방의회는 자치의 뿌리를 지켜왔고, 경상북도의회 역시 숱한 변화를 거치...
2026-03-04 10:23:49
맹탕 씨의 통장에 1백만 원이 입금됐습니다. 그런데 송금자는 맹탕 씨가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도 내역을 알 수 없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실수로 송금한 사람이라며 돈을 돌려줄 것...
2026-03-04 10:22:58
코스피 6,000의 환호 속에 소위 '사법개혁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왜곡죄 신설, 14명인 대법관의 26명으로 증원, 재판소원제 도입은 모두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다. 법왜곡죄는 무...
2026-03-04 09:00:00
몇 해 전, 어머니의 왼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내가 직접 집도했다. 주변에서는 "가족 수술을 어떻게 하느냐", "손이 떨리지 않겠느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했다. 세상...
2026-03-04 06:30:00
[뷰티클리닉] 무너진 턱선과 피부 탄력, 통증 부담 낮춘 '올타이트 리프팅'으로 동시 개선
나이가 들면서 체감하는 가장 급격한 외모 변화 중 하나는 얼굴 윤곽의 무너짐이다. 젊은 시절의 매끄러운 V라인 달걀형 얼굴이 시간이 흐르며 점차 하단부로 무게 중심이 이동해 '삼각김밥' 모양으로 처지는 현...
2026-03-04 06:30:00
작년 경북 산불은 크나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다. 서울시 면적의 1.6배인 약 10만㏊의 산림이 불에 탔으며 27명의 사망자와 1조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는 검게 그을린 나무와 척박한 땅...
2026-03-03 16:11:09
[수요일 아침-홍형식] 장동혁과 한동훈의 서문시장 정치
선거를 앞둔 명절 민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에도 국민의힘 현⋅전 대표가 차례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그러나 반응은 기대만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서문시장이 크게 주목을 받은 것은 박근혜 ...
2026-03-03 09:29:30
3월 개강에 맞춰 교내 개교 100주년 기념광장에 국기게양대 57개를 설치했다. 57은 개교 이후 본교에 온 외국인 유학생과 방문학자 등의 출신 국가와 국기, 교기를 포함한 숫자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
2026-03-02 14:00:14
[기고] 산불, 모두가 함께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재난
2026년 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가뭄을 마주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강수량 부족과 건조한 날씨는 산림을 극도로 메마르게 만들었고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
2026-03-02 12:15:23
지난해 6월 20일(금) 뉴저지의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단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후 3시 53분쯤(미국 동부시간, 이하 동일) 기자의 질문에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겠다. 2주가 최대치이다"고 했다. ...
2026-03-02 09:00:00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남북 분단 후 실향민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이다. 어쩌면 국민의힘이 보수 정치의 본향인 대구에서 곧 그리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국적으로 국민...
2026-03-01 09: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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