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괜찮아?" "예뻐예뻐. 이거 귀에 꽂을까?" "아, 좀 부끄러운데..." "그럼 내가! 여봉. 이러면 예뻐요? 나 부끄러워용?" "큼." 고심해서 준비한 화병에 꽃을 정리해 넣다가 찬열이의 재롱에 웃음이 터졌다. 하얀 꽃을 귀에 꽂고 웃는 찬열이... 당장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핸드폰을 꺼내다 형의 헛기침에 머쓱해졌다. 아이 왜 그러세요옹. 보기 좋아서. 그쵸옹? 귀여워 ㅎ 게 중 예쁜애들을 모아 리본으로 묶는데 상을 닦던 형이 와서 대신 리본을 만들어줬다. "형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이게 뭐라고. 자. 박서방도 가져와." "네엥~" 아주 입에 붙었어. 무뚝뚝한 얼굴로 박서방 박서방 하는 게 또 좋아서 형의 어깨를 툭 치니 다정한 표정으로 머리를 콩 부딪힌다. 자기도 예뻐해달라며 형한테 달려드는 건, 아마도 찬열이의 질투심이 자극받은 결과겠지. 띵동- "어, 오셨나보다. 내가 나갈게." "나 떨려 세후나!" 나도 그래. 가슴이 쿵쿵 뛰었다. 얼른 오픈 버튼을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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