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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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찬세만 앓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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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때? 괜찮아?" "예뻐예뻐. 이거 귀에 꽂을까?" "아, 좀 부끄러운데..." "그럼 내가! 여봉. 이러면 예뻐요? 나 부끄러워용?" "큼." 고심해서 준비한 화병에 꽃을 정리해 넣다가 찬열이의 재롱에 웃음이 터졌다. 하얀 꽃을 귀에 꽂고 웃는 찬열이... 당장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핸드폰을 꺼내다 형의 헛기침에 머쓱해졌다. 아이 왜 그러세요옹. 보기 좋아서. 그쵸옹? 귀여워 ㅎ 게 중 예쁜애들을 모아 리본으로 묶는데 상을 닦던 형이 와서 대신 리본을 만들어줬다. "형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이게 뭐라고. 자. 박서방도 가져와." "네엥~" 아주 입에 붙었어. 무뚝뚝한 얼굴로 박서방 박서방 하는 게 또 좋아서 형의 어깨를 툭 치니 다정한 표정으로 머리를 콩 부딪힌다. 자기도 예뻐해달라며 형한테 달려드는 건, 아마도 찬열이의 질투심이 자극받은 결과겠지. 띵동- "어, 오셨나보다. 내가 나갈게." "나 떨려 세후나!" 나도 그래. 가슴이 쿵쿵 뛰었다. 얼른 오픈 버튼을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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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도 끝이야?" "아마도? 민영이 하는 거 있어서 종종 도와주러 올 것 같긴 한데..." "나도 하나 구워볼걸 그랬다. 아, 타과라 못하나?" "해보고 싶어?" 시원섭섭한 기분이었다. 이제 여기서 흙을 만질 일은 없겠구나... 여기저기서 제법 인정받고 졸업을 하는 거라 뿌듯하면서도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니까. 학교의 보호를 받는 건 대학으로 끝인 거지. "으음..." "굽기 전까지는 해봤잖아. 재밌었어?" "조금?" "해볼래?" 짐 정리를 도와준다며 따라온 찬열이가 아쉬운 내색을 보였다. 민영이를 위해 슬립을 잔뜩 만들어두고 슬슬 집에 갈까 싶던 차였는데 이러면 참을 수 없지. 정리하던 사물함에서 앞치마를 꺼내주자 멋쩍게 웃던 찬열이가 상의를 훌렁 벗어버렸다. 뭐야! 기겁을 하자 옷에 묻히는 게 싫다는데 솔직히 어필하는 거 다 티 나서 웃었다. 여분 옷을 줘도 되는 건데. 그냥. 귀엽잖아. 얘 요즘 더 귀여워서 아주 미치겠다. 마주치는 사람들 중 몇이 방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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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게이 스캔들 바로 재벌 3세+오픈리 게이+하트요정+왕자의 남자( 오새훈과 한 외국인인데 이 외국인 스팩이 장난 아님. 일단 집안 자체도 프랑스에선 알놈알 유명한 집안인데 어릴 때부터 작품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고 함. 근데 보는 눈이 특출난지 데브로가 구입한 작품 작가들이 분명 무명이었는데 촉망받는 신예 작가가 되고 작품도 유명해지고 경매도 하고 젊을 때 적은 자본으로 자기 재산 엄청 모았나 봄. 그런 수집가가 저번 박람회-전시회에 가장 관심을 보인 게 바로 오새훈임. 근데 더욱 이목을 끈 이유는 이 수집가 얼굴과 오세훈 얼굴합인데... 안그래도 오새훈이 유독 하얀 피부인데 데브로는 짙은 피부색이고 둘 다 어마하게 잘생겼음. 지난 파리 목격담에서도 오새훈이 웬 외국인이랑 다니더라 라는 이야기 있었지만 당시엔 오새훈이 일반인이라 대수롭지 않게 흘러갔음. 하지만 이번엔 사진이 우르르 뜨고 심지어 볼키스 후에 오새훈 차타고 떠났다니 여자들 뒤집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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