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약에 우리>를 보고. . . 해피엔딩X 결제주의. 2038년 여름, 하와이. “야 원우야,“ “어, 왔어?“ “너 언제 도착했냐? 와 김민규... 진짜 멋있네. 맞지?“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조명이 공간을 채우는 이곳.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원우의 머리카락을 간지럽힌다. 조금 늦게 도착한 순영이 원우의 등을 툭 치며 말했다. 구석 자리에 서 있던 원우는 순영의 물음에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누구 동생인데. 당연히 멋있지. “다음 타자는 누굴까?“ “글쎄,“ “아씨, 나도 가야 하는데...“ 결혼이란 무엇일까. 결혼 또한 사회적 인정이라 외치던 순영은 마흔이 되기 전 결혼하리라 외쳤지만 여전히 일에 미쳐 산다. 역시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순영은 버진 로드를 걸어가는 민규의 당찬 발걸음이 꽤 부러운 눈치다. “부러워?“ “부럽지. 너는 괜찮냐? 아니, 근데 김민규 저 새끼도...“ “야. 조용해.“ 하여간, 새끼. 결혼식장 와서 못하는 말이 없다. 민규가
조회 1.1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