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사실상 나락행…괘씸죄 추가 될수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

인포루프|배선욱 에디터|2026.03.12

배우 이재룡, 음주 뺑소니 후 ‘술타기’ 의혹… 제2의 김호중 사태 되나

출처:MBC

배우 이재룡(62)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이탈한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앞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가수 김호중의 사례와 판박이여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사건은 지난 6일 밤 11시경 발생했다. 이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이 씨는 사고 직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으며, 자택에 차를 세운 뒤 다시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사고 약 3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이 씨를 찾아냈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초기 조사에서 “운전 당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사고 이후 지인 집에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신 것”이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출처:짠한형 신동엽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이 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며 음주 사실을 일부 인정하는 쪽으로 입장을 번복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가 사고 전 한 곳이 아닌 여러 술자리를 돌며 음주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씨가 사고 후 지인 집으로 몸을 숨겨 추가 음주를 주장한 행위가 사고 당시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려는 ‘술타기 수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가수 김호중이 사용했던 방식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사고 후 추가 음주를 통해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최근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 시행될 만큼 엄중한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다.

출처:MBC

경찰은 현재 이 씨의 행적과 블랙박스,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씨의 음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술에 취해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반복되는 음주 사고와 교묘한 수법 의혹에 대중은 “실망스럽다”, “법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술타기 수법이란?
음주운전 사고 후 고의로 술을 더 마셔,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의 정확도를 떨어뜨려 법적 처벌을 피하려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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