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 후임에 재떨이 던진 선임, 둘다 연예인이 되어 만났는데…

인포루프|정영민 에디터|2026.03.11

이훈-서경석, 군 시절 ‘재떨이 투척’ 사건의 전말… “악연인가 배려인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방송계와 군대 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었던 배우 이훈과 개그맨 서경석의 이른바 ‘재떨이 투척 사건’에 대한 전말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사회에서 친한 형·동생 사이였던 두 사람이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선후임으로 만나 벌어진 이 사건은, 당시 연예계 안팎에 큰 충격을 주었으나 당사자들의 해명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사건은 2001년 서경석이 군에 입대하여 이훈이 복무 중이던 국방홍보원으로 전출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이훈은 서경석의 맞고참 격인 선임병이었고, 서경석은 갓 입대한 이병 신분이었다.

당시 이훈의 주장에 따르면, 사회에서 워낙 친했던 서경석이 군 생활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여긴 군대다”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군기를 잡으려 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이훈이 서경석을 향해 재떨이를 집어던졌고, 이것이 서경석에게 정통으로 맞으면서 사건이 커졌다.

출처:MBC

이후 서경석이 자신의 군 생활을 담은 저서 ‘서경석의 병영일기’를 출간하면서 갈등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책에는 당시 선임이었던 이훈에 대한 서운함과 고통스러웠던 내무반 생활이 상세히 묘사되어 있었고, 이를 본 대중들은 이훈의 가혹행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훈은 방송을 통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호되게 당할 상황이었다”며,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선수를 쳐서 서경석이 겪게 될 더 큰 봉변을 막으려 했던 일종의 배려였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서경석에게 내 휴가를 대신 보내주는 등 잘해준 것도 많은데 책에는 내 욕만 썼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근 서경석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훈이 직접 출연하며 두 사람은 당시 사건을 웃으며 회상했다. 서경석은 “재떨이 사건은 사실 와전된 부분이 많다”며 “이훈은 실제로 나를 많이 아껴준 따뜻한 선임이었다”고 밝혔다.

출처:서경석TV

이훈 역시 “맞힐 생각은 없었는데 조준 실수로 맞게 된 것”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두 사람은 군대라는 계급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해프닝이었음을 인정하며, 현재는 과거의 앙금을 모두 털어내고 연예계의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은 연예인들의 군 복무 시절 갈등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으며, 시간이 흐른 지금은 두 사람의 우정을 증명하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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