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의 연 (20) 태준원영
다시 한양으로
태준과 원영은 그렇게 조금씩 마을에 정착하고 있었다. 밖을 다니는 것은 원영의 몫이었고 누가 봐도 인간이 아닌 것 처럼 보이는 태준은 물고기를 잡거나 산짐승을 잡아 식량을 대신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장에 내려간 원영은 단골집 주인장이 다급하게 손목을 끌고 가는 것에 당황할 새도 없이 어어~ 하며 따라갔다. "어찌 이러십니까?" "방을 못 보셨소! 이 작은 마을에 그리 방이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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